서맨사 파워 주유엔 미국대사(가운데)가 북한 노동당 창건일(10일)을 하루 앞둔 9일 경기 파주시 비무장지대 내 판문점을 방문해 주한미군 관계자로부터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다소 굳은 표정의 파워 대사가 판문점에서 남쪽 방향을 바라보는 가운데 북한군 병사(왼쪽 뒤)가 일행의 움직임을…
미국인 10명 가운데 7명이 주한미군의 주둔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인의 호감도가 가장 낮은 국가로는 북한이 꼽혔다. 미국 싱크탱크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가 6월 성인 미국인 20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6일(현지 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0%는 주한미…
북한 광물자원을 가장 많이 수입한 중국 기업은 북한과의 불법 거래로 최근 당국의 조사를 받는 훙샹(鴻祥)그룹이 아닌 완샹(萬向)그룹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5일 중국 내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훙샹그룹이 북한으로부터 수입해 들인 광물은 완샹그룹의 수입량에 …
민심이 흉흉하다. ‘국운(國運)이 쇠했다’는 말이 돈 지 오래다. 최근에는 ‘미국의 북핵 선제타격이 임박했다’는 괴담까지 돈다. 괴담은 ‘휴전 이래 가장 많은 미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한국을 방문한 이유가 무엇이겠느냐’는 그럴듯한 추론까지 따라붙는다. 실제 8월에만 미국 태평양사령관과 …
서맨사 파워 주유엔 미국대사(사진)가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유엔에서 대북제재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유엔 외교를 책임지는 수장이 방한하는 것이다. 외교 소식통은 4일 “파워 대사가 이번 주말 한국을 방문하는 계획을 잡고 최종 일정을 조율 중…
미국 내 대표적인 대북 대화파 인사인 크리스토퍼 힐 전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사진)가 북핵 사태와 관련해 “현 시점에선 북한에 유화적인 움직임을 보여서는 안 된다”며 강력한 대북제재를 촉구했다.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힐 전 차관보는 2005년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 …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폐막한 제60차 총회에서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는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IAEA는 결의에서 ‘가장 강력한 용어(in the strongest terms)’로 북한의 1∼5차 핵실험을 규탄하고 “북한은 핵확산방지조약(NPT)…
미국 하원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전방위적인 대북제재 기조에 발맞춰 북한을 국제금융망에서 배제하고 이를 위반하는 기관에 제재를 가하는 초강경 법안의 입법 절차에 착수했다. 공화당 소속 맷 새먼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북한 국제금융망 차…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제재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임기가 채 4개월도 남지 않은 정권 말기지만 북한의 핵무장 완성을 막기 위해 행정부뿐 아니라 의회까지도 초당적으로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해 행정부와 사사건건 대립하던 의회까지도 대북제재 문제…
북한에 핵 개발 물자를 수출한 랴오닝훙샹(遼寧鴻祥)그룹의 마샤오훙(馬曉紅) 회장(45·사진)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중련부)와 관련이 있다고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博訊)이 보도했다. 보쉰은 최근 기사에서 “마 회장이 중련부와 관련이 있으며, 중련부가 민간의 이름을 …
유럽 최대 강국 독일이 북한 핵과 관련해 독자적인 대북제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럽에 정통한 한 외교소식통은 29일 “독일이 북한의 손발을 묶는 대북제재를 준비하고 있다”며 “첫 번째 카드로 비자 제한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은 4억 유럽인의 자유로운 통행을 …
북한의 5차 핵실험에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힌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군사적 옵션을 제외한 동시다발적인 제재 카드를 융단폭격 식으로 쏟아내고 있다. 28일 미 정부 고위 당국자들이 잇따라 내놓은 제재 방안들은 평양으로 들어가는 달러 자금줄을 차단하는 것이 공통적인 목표다. △훙샹그…
북한에 핵 물자를 수출해 온 중국 랴오닝훙샹그룹과 마샤오훙 대표 등 4명을 제재한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대북제재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대니얼 프리드 미 국무부 제재담당 조정관은 28일(현지 시간) 미 상원 외교위원회 산하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북한 위협과 미국의 효과…
최근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실시한 새형(신형) 로켓 엔진 성능시험은 대성공이었다. 앞서 5차 핵실험으로 핵 소형화도 달성했다. 조만간 ‘미제’의 심장부에 아무 때나 ‘핵 비수’를 꽂을 능력을 갖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김일성 주석)과 ‘장군님’(김정일 국방위원장)이 …
북한에 핵물자를 제공한 혐의로 중국 랴오닝훙샹(遼寧鴻祥)그룹과 핵심 관계자들을 신속하게 체포, 제재한 것은 1년 동안의 사전조사와 민관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보고서를 주도한 우정엽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28일 “북한과 외국 기업의 연결고리를 1년 동안 추적했고 훙샹그룹의 정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