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1시 반 중국 랴오닝(遼寧) 성 단둥(丹東) 시 진장(錦江) 가 타이양차이푸(太陽財富)중심 빌딩 16층 ‘단둥훙샹(鴻祥)집단’. 북한과 핵 개발 물질 거래 사실이 밝혀져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훙샹그룹의 출입문은 굳게 잠겨 있었다. “1개월 전쯤 내가 이곳에 …
“우리(미국)의 이익에, 또 한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 미국 백악관이 존 울프스탈 국가안보회의(NSC) 군축·핵 비확산 담당 선임보좌관을 통해 21일(현지 시간) 한국 자체 핵무장과 전술핵 재배치론을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한국마저 핵무장에 나서는 북핵발 핵 확산 도미노는 미국…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북한 핵 개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최순실 씨와 미르재단 및 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을 쏟아내고 있는 야권을 압박했다. ‘대통령 흔들기’가 정도를 넘어섰다는 판단 아래 정면대응을 통해 정국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스…
미국 백악관이 국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자체 핵무장 또는 조건부 전술핵 재배치론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존 울프스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군축·핵 비확산 담당 선임보좌관은 21일(현지 시간) 워싱턴 우드로윌슨센터에서 동아시아재단 주최로 열린 ‘제4회 한미대화’에서 기…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북한이 4차, 5차에 이르기까지 계속 핵실험을 감행한 것은 북한과 대화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다”라며 “대화를 위해 줬던 돈이 북한의 핵개발 자금이 됐다”고 지적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햇볕정책’을 비판하면서 야권의 대북 대화 요구에 쐐기를 박은 발언…
존 하이텐 미국 전략사령관 후보자는 20일(현지시간) 북한의 19일 신형 로켓엔진 실험과 관련해 “시점을 명시할 수 없지만, 북한은 조만간 핵탄두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할 것이며 미 본토에 도달할 능력을 갖출 것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텐 후보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19일(현지 시간)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회담을 하고 북핵 해결을 위해 양국이 사법 공조를 하기로 합의했다. 미중 정상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사법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북한의 5차 핵실험…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형 로켓 엔진 성능 실험 참관 소식을 20일 공개한 것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예고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미 본토 핵 타격 능력 과시에 혈안 군 관계자는 “노동(준중거리)과 무수단(중거리),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쏴 올려 한…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을 놓고 대립했던 여야가 이번에는 북한의 홍수 피해에 대한 인도적 지원 문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강화되는 기조인 만큼 수해 지원에 신중해야 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북한의 5차 핵실험과 지진 등으로 흔들리는 민심을 추스르기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20일 지진이 잇따르고 있는 경북 경주를 전격 방문했다. 24일에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
북한이 다섯 번째 핵실험을 감행했다. 핵 폭발력의 증대와 8개월이라는 빠른 실험 주기 등으로 핵무기 개발이 한 단계 기술적 진전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핵탄두가 표준화·규격화됨으로써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된 핵탄두를 마음껏 만들게 됐다”고 했다. 우리 정부도 북한이 핵탄두 …
훗날 2016년은 북한 핵 위협의 실체가 우리 피부에 와 닿은 해로 기록될 공산이 크다. 그때 가서 어쩌면 우리는 그해부터라도 이 위협을 덜기 위한 노력을 더 기울였어야 했다고 후회할지도 모른다. 돌이켜 보면 북핵 문제가 불거진 1993년부터 23년 동안, 다섯 번의 정부를 거치면…
박근혜 대통령은 추석 연휴가 끝난 19일에도 공식 일정 없이 관저에 머물며 북핵 대응 방안과 추가 대북 메시지를 놓고 고심했다. 박 대통령의 북핵 해법은 군사적 대응, 경제적 제재, 북한 정권의 비도덕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것 등 3가지 방향으로 나눠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국 상원의원 19명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일삼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대북제재에 미온적인 중국의 기업과 은행에 대한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을 촉구하는 연명 서한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냈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인 공화당 코드 가드너 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