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이 한국을 타깃으로 한 핵 탄도로켓 발사훈련을 참관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11일 김정은이 현지지도한 북한군 전략군(미사일 부대) 소식을 전하며 “탄도로켓 발사훈련이...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채택된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에 대해 “전면적으로 성실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결의의 방향은 북한의 핵개발 계획을 억제하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진하고 핵 비확산 체계를 수호하는 것”…
“사드는 외교적 협상칩(bargaining chip·협상카드)이 아니다.” 방한 중인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26일 중국이 노골적으로 반발하는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 주한미군 배치 문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러셀 차관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외…
북한의 4차 핵실험(1월 6일) 직전인 지난해 12월 말 북-미 양국 간에 평화협정 체결에 대해 비공식 논의가 오갔지만 견해차만 확인하고 결렬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은 북한과의 접촉 사실을 언론 보도가 나오고서야 실토했고, 한국 정부는 당시 접촉을 사전에 몰랐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
정부는 22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전 미국과 북한이 접촉해 평화협정 체결 문제를 협의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은 비핵화(非核化)가 우선시 돼야 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어떠한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서도 비핵화가 우선시 돼야 한다는 일관된…
정치권을 중심으로 전술핵무기의 한국 재배치론이 부상하는 가운데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 전술핵 재배치 이슈를 놓고 한미 당국이 서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은 15일 “지난달 11일 김민석 당시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한반도에 급파된 B-52 전략…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체제의 ‘붕괴’를 처음으로 언급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따른 대북 정책의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박 대통령은 16일 ‘국정에 관한 국회 연설’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평화를 그들(북한 정권)이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박근혜 대통령의 16일 국회 연설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돈줄을 죄기 위한 대북 봉쇄정책(containment policy)의 결정판으로 대북정책 패러다임을 대전환하겠다는 뜻을 공식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이 ‘체제 붕괴’까지 처음으로 거론한 이날은 공교롭게도 김정…
16일 국회 시정연설 직전 국회의장실에서 이뤄진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국회 회동에선 정부의 최근 대북 정책을 놓고 긴장감이 돌았다. 2012년 대선 당시 박 대통령의 ‘경제 멘토’였던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독대까지 요청해 ‘훈수’를 두기도 했다. 박 대통…
“댐의 수위가 높아지면 작은 균열에도 무너져 내리게 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국회 연설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으로 인한 안보 위기 속에서 정치권과 국민의 단합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남남(南南) 갈등’이 불거질 조짐이 보이고 있고, 앞으로 더욱 거세질…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안보 현안과 관련해 16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연설을 한다. 김성우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은 14일 “박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 단합이 필요함을 강조할 예정”이라며 “국가가 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군이 3년째 계속해온 북한 핵 시설 공격 훈련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워싱턴주에 만든 모의 영변 핵 시설에서 실시된 건데요. 미군의 참수 작전 부대는 우리 특전사와 연합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성시온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군 수송…
미국 연방 상원은 10일(현지 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2016 북한 제재와 정책강화 법안(대북 제재 강화법안·HR 757)’을 참석 의원 96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역대 대북제재 법안 가운데 가장 포괄적이고 강력한 것으로 평가되는 이 법안이 하원을 거쳐 버락 오바마 대통령…
한국과 미국이 7일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한반도 배치 논의를 공론화한 이후 중국과 러시아가 한반도 주변에서 경쟁적으로 군사 훈련을 벌이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가 사드 한반도 배치를 자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로 보고 있어 한미 양국을 향한 무력시위가 아니냐는 관측이…
“엄중한 상황에는 엄중한 대응이 필요하다. 북한의 5차, 6차 핵실험을 막기 위해서는 이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가 끝장 결의(terminating resolution)가 돼야 한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9일(현지 시간)부터 1박 2일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해 반기문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