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차례 핵실험을 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내에 기존의 핵실험 갱도 외에 새로운 갱도가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가 16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미국의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연구원으로 있는 조엘 위트 전 국무부 북한담당관은 이…
박근혜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유지해 나가면서 비무장지대(DMZ)에 세계평화공원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60년 전 남북한 간 군사 충돌을 막기 위해 설치된 DMZ는 세계에서 가장 중무장된 지역…
“아무리 내게 적합한 자리라고 하더라도 사람들은 ‘현경대’ 하면 ‘7인회’ ‘정수장학회’를 떠올리지 않겠나. 그래서 정권 초기에는 아무...
북한이 최근 한미 연합 독수리연습(FE) 종료 이후 항공기의 비행 훈련을 전면 중단하는 등 군사훈련 수위를 크게 낮춘 것으로 파악됐다. 5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중순 이후 항공기 비행 훈련 횟수를 점차 줄이다가 독수리연습이 끝난 지난달 말부터 전면 중단했다. 앞서 북한은 …
3일 모든 남측 인력이 철수한 개성공단은 잠정폐쇄 상태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1차 목표였던 국민 안전을 확보한 청와대는 “개성공단 가동을 재개할 때 이번 중단 사태의 책임을 북한에 묻겠다”는 태도다. 청와대는 북한이 주장하는 대로 미수금 명목으로 1300만 달러(약 14…
북한은 5일 개성 공단 정상화를 위해서는 "적대행위와 군사적 도발을 먼저 중지해야 한다"고 우리 정부에 요구했다. 북한의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남조선 괴뢰들은 개성공업지구의 운명이 진정으로 걱정되고 파국상태에 처한 북남관계가 오늘과 같은 전시…
개성공단 실무협의가 마무리된 이후 현재까지 북한이 통신선 재개 등 우리측 요구 사항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5일 "우리 측이 협의를 마무리하면서 제시한 요구사항에 대해 북한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3일 북측 근로자의 …
북측 근로자 철수에 이어 남측 인원의 귀환이 완료되면서 개성공단이 잠정 중단 상태가 됐다. 중단된 개성공단이 재가동되려면 향후 남북간의 접촉에서 공단 정상화의 단초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다행히 후속 협의에서 북한의 태도 변화가 감지된다면 공단도 재가동 수순으…
홍양호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장 등 ‘최후의 7인’이 개성공단에 남아 끈질긴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북한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 북한이 요구한 ‘미수금 완납’은 성사됐지만 한국의 요구 사항이던 완제품과 원·부자재의 반출은 이뤄지지 않았다. 북한은 한국 인력 전원 철수를 앞두고 돈에 집착하…
“하루빨리 개성공단이 정상화돼서 우리 모두 함께 일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북한이 개성공단 출입제한 조치(4월 3일)를 취한 지 한 달 만에 귀환한 홍양호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장(사진)은 3일 오후 7시 20분경 3명의 관계자와 함께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 입…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북-미 대화가 장기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양측의 막후 대화 창구 역할을 담당해 온 ‘뉴욕 채널’ 대표들이 모두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워싱턴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뉴욕 채널의 미국 측 책임자인 클리퍼드 하트 국무부 북핵 6자회담 특사는…
북한은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규모가 전세계에서 100위 내에도 들지 못하는 '후진국'으로 알려져 있지만 몇몇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30일(현지시간) 최신호에서 "누구든 잘하는 게 있다"면서 '북한이 정말 잘하는…
29일 오후 5시 개성공단에 체류하는 남측 인력은 0명이 된다. 2004년 개성공단 가동 이후 처음이다. 통일부는 28일 “개성공단의 마지막 체류 인력 50명 전원이 29일 오후 5시 경기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귀환한다”고 밝혔다. 50명 중 한 명인 홍양호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