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본토와 미제 침략군 기지들과 남조선의 모든 적대상물을 타격하게 된 전략로케트군부대들과 장거리포병부대들을 포함한 모든 야전포병군집단들을 1호 전투근무태세에 진입시키게 된다.”(지난달 26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성명) “적이 도발해오면 평소 훈련한 방법대로 즉각적이고 자동적으로 …
북한이 3월 30일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개성공단을 폐쇄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나섰다. 개성공단은 사실상 마지막 남은 남북경협 창구이자 남북소통 공간이다. 폐쇄될 경우 남북 모두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남북관계가 악화일로였던 이명박 정부 5년 동안에도 개성공단은…
북한이 경제건설과 핵무력 건설을 병진시키는 것을 김정은 체제의 새로운 전략적 노선으로 채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1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주재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조성된 정세와 우리 혁명발전의 합법칙적 요구에 맞게 경제건설과 핵무력 건설을 병진시킬 데 대한 새 전략…
‘왜 텍사스 오스틴에 핵미사일을 쏜다는 거지?’ 지난달 29일 조선중앙TV가 공개한 김정은의 전략로켓부대 회의 사진에서 뒤쪽 배경에 보이는 ‘미국 본토 타격 계획’ 지도의 4대 공격 목표로 텍사스 오스틴이 명시된 데 대해 미국 내에서 의문이 일고 있다. 지도에 표기된 공격 거점은 수도…
북한이 29일 공개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긴급 작전회의 주재 사진에 북한의 주요 전력 현황이 노출됐다. 이에 따라 북한이 실수로 주요 전력 현황을 내보낸 것인지, 위협 차원에서 의도적으로 내보낸 것인지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한 사진 한…
27일 남한은 도발 위협을 계속하는 북한을 향해 화해의 신호를 보낸 반면 북한은 마지막 남아 있던 남북 간 연락선마저 끊어버렸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와의 합동 업무보고에서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지원과 지원품목 확대, 적절한 시기에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
미국이 한국의 대북정책을 중심으로 한반도정책을 수립하고 ‘한국을 뺀 북-미 대화는 없다’는 쪽으로 정책을 전환한다는 방침을 한국 정부에 전달해옴에 따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 주도의 전방위 외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정부 안팎에서 높아지고 있다. ▶본보 27일자 A1면 “이제는 …
국제기구로부터 제재와 비난만 받아온 북한이 명분 쌓기 수단으로 국제기구를 활용하는 외교적 역공을 폈다. 북한 외무성은 26일 “위임에 따라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의 핵전쟁 도발책동으로 조선(한)반도에 일촉즉발의 핵전쟁 상황이 조성되었음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공개 통고한다”고 밝혔다. …
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앞으로는 한국의 대북 정책을 중심으로 미국의 대(對)한반도 정책을 짜겠다”는 뜻을 여러 외교 경로를 통해 박근혜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또 “남한을 배제한 북-미 양자 대화를 하지 않을 것”이란 뜻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미국의 대한…
미국이 한국을 배제한 북-미 대화로는 북핵 위협을 포함한 북한 문제를 풀 수 없다고 깨닫고 대(對)한반도 정책을 한국 중심으로 전환하게 된 것은 처절한 자기반성의 결과다. 세 차례의 북-미 고위급 회담을 어렵게 이어 가며 타결한 지난해 ‘2·29 합의’의 실패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 …
“폭발 직후, 도시는 그대로 불바다였다. 강렬한 열폭풍과 엄청난 소용돌이가 휘몰아쳤다. 20~30분이 지나자 중심부는 물론 외곽에까지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처음 한두 시간 동안 내린…
정부 핵심 관계자는 20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지금 단계에서 대북 추가 제재를 당장 시행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이날 북한 돈줄을 차단하는 대북 금융 제재를 총괄하는 데이비드 코언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담당 차관이 한국 정부 핵심 당국자들을 잇달아 만나 북한 및 이…
중국의 영향력 있는 외교 전문가들이 대북 정책을 놓고 이례적으로 공개 논쟁을 벌였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중국 내 기류가 큰 변화의 갈림길에 서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산당 고급 간부 교육기관인 중앙당교의 장롄구이(張璉괴) 교수는 20일 환추(環球)시보에 ‘북한의 핵…
미국이 한반도 상공에서 B-52 전략폭격기의 대북 폭격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핵추진 잠수함인 ‘샤이엔(Cheyenne)’을 한미 연합 해상기동훈련에 투입했다. 강력한 대북 무력시위를 계속함으로써 북한의 도발 시도를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군 소식통은 20일 “13일부터 독수리(F…
미국이 한국에 대한 핵우산 제공 의지를 거듭 강력히 나타내며 북한의 핵위협에 본격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핵우산이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나라가 이를 보유한 동맹국가의 핵전력을 통해 적국의 핵공격을 억제하는 개념이다. 미군은 19일 한반도 상공에서 B-52 전략폭격기 비행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