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대선 직전까지 남북 접촉이 이뤄졌으며 대선 직후에도 북한으로부터 ‘만나자’는 제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통한 정부 소식통은 26일 “대선이 임박한 시점까지 남북 접촉이 이뤄졌고 이 자리에서 북한은 ‘우리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비난을 하지 않을 테니 남측은 대…
북한 핵 문제로 엄중한 안보상황이 조성되면서 통일부 내에서 남북관계 주무부처로서의 역할에 대한 위기의식이 감지된다. 통일부는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과 함께 이 과정에서 왕성한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통일부가 제 목소리를…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제재를 논의하기 위해 일찌감치 협상테이블에 앉았던 미국과 중국의 협의가 지난 주말부터 사실상 중단됐다. 한국이 안보리 의장국을 맡고 있는 이달 중에 제재를 내놓겠다는 계획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24일 유엔 외교 소식통들에 …
제임스 울시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 존 볼턴 전 유엔대사 등 미국의 전직 군·안보 고위관리 18명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북한 핵위협을 예로 들면서 핵무기 추가 감축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고 워싱턴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이들은 22일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
북한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25일 “조선(북한)은 전략로켓 및 핵무기 보유국으로 우뚝 솟아올랐다”며 “이제는 그 누구도 우리를 감히 건드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기사에서 “열강의 각축장으로 짓밟히던 어제의 약소국이 전략로켓이든 소형화된 원자탄이든 무엇이나 만…
북한이 제3차 핵실험 공로자들을 최근 평양으로 초청해 극진히 대접하면서도 정작 이들의 이름과 얼굴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는 과학자·기술자 등 관련 유공자들을 TV에까지 출연시켰던 지난해 12월 장거리 로켓 발사 때와는 사뭇 다른 행보여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
북한이 작년 12월 '광명성 3호 2호기'의 발사를 계기로 상(賞)까지 만들어 주민들의 경제 성과를 독려하고 있다. 이 상은 작년 12월12일 '광명성 3호 2호기'의 성공적 발사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은 '12월12일우주정복상'이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22일…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 제재를 둘러싸고 한반도 주변 4강인 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가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주도국인 4대 강국이 하루 차이로 가진 고위 회담에서 표출된 입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끈다. 미국과 일본은 유엔 제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백악관 정상회담을 통해 미·일 동맹의 '복원'을 과시했다. 지난 3년간 일본 민주당 집권 당시 다소 소원했던 것으로 평가된 미·일관계가 이번 회담을 계기로 '부활'을 알림에 따라 한반도를 포함한 동…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2일(현지시간) 북한의 핵실험 강행 등 도발에 맞서 "강력한 행동"을 다짐했다. 오바마 2기 행정부와 아베 내각 출범 후 처음 만난 두 정상은 또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일본과 중국의 영유권 분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2일 정상회담에서 3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등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미일 안보동맹을 더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담은 오바마 2기 행정부와 아베 내각 출범 후 모두 처음 갖는 외국 정상과의 만남이라는 …
러시아와 중국 외교장관이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나 국제사회의 반대가 한반도에 대한 군사 개입 명분으로 쓰이면 안 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외교부 관저에서 양제츠(楊潔지)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한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2일 “강력한 한미동맹으로 완벽한 대북 억지 태세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미연합사령부를 찾아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성 김 주한 미국대사 등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
북한이 제3차 핵실험을 규탄한 우리 국회의 결의문 접수를 끝내 거부했다. 통일부는 22일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문'을 전날부터 이틀간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북측에 전달하려 했지만 북측이 접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결의문은 강창희 국회의장 명의로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