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2일 "최근 괴뢰역적패당이 우리의 제3차 핵실험을 걸고 조중(북중) 관계를 이간질하는 추악한 모략책동에 매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평통은 이날 서기국 보도에서 "지난 18일 괴뢰TV방송 '모닝뉴스'는 중국에서 우리 핵실험을 반…
북한이 지난해 말 장거리 로켓 발사에 이바지한 과학자 등을 평양으로 불러 영웅 대접을 한데 이어 이번에는 새로운 '핵 영웅' 띄우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북한이 유공자들을 평양으로 초청해 국가 차원의 잔치를 열어주는 것은 김일성·김정일 시대에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일이다. 이 …
미국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ㆍ일본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실험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은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열린 보도진과 전화를 통한 회견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
버웰 벨 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22일 "북한은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핵탄두 탑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5∼7년이면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벨 전 사령관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북한 3차 핵실험의 폭발력 관련 중요한 점은…
《 “남한에 전술 핵무기를 재배치해야 한다.” “한반도비핵화 공동선언의 폐기를 선언해야 한다.”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한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정치권과 학계에서 제기되는 대북강경론이다. 그 심정은 이해하지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옳고 그름을 떠나…
그레그 스칼라튜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은 20일(현지 시간) 워싱턴 사무실에서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대화로도 제재로도 북한 핵개발을 저지할 수 없다면 인권 이슈에서 하나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의 정부와 민간이 △북한의 인권상황을 파악하고 △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에 대해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특사로 러시아를 방문한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일본 총리는 이날 푸틴 대통령과 면담한 뒤 이같이 전했다. 푸틴 대통…
한미 연합군사연습 키 리졸브가 3월 10일부터 21일까지 한국 전역에서 실시된다고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가 21일 밝혔다. 키 리졸브는 북한의 전면 남침을 상정해 미군 증원전력의 한반도 전개 절차와 한국군의 전쟁수행 능력을 점검하는 연례 합동 지휘소연습(CPX)이다. 이번 훈련…
한국과 중국이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인문(人文)동맹’이란 개념을 토대로 관련 논의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과 미국이 지금까지 표방해 온 ‘가치동맹’에 비견되는 키워드이다. 향후 한중 관계의 질적 변화를 예고하는 새로운 개념이어서 주목된다. 21일 외교소식통과 정부…
[앵커멘트] 남) 한국과 미국 국방부가 오늘부터 내일까지 워싱턴에서 통합국방협의체 회의를 열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한 작전계획 5015와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한 작계 5029, 또 대북 맞춤형 전략도 논의하고 있는데요. 여) 과연 지금까지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작전계획은 어…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와 국방위원회는 21일 제3차 핵실험에 공헌한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 군인건설자, 일꾼들에게 특별감사문을 전달하는 모임을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모임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김기남·최태복·박도춘 당비서, 김영춘 국방위 부위원장 등이 참…
북한이 제3차 핵실험을 규탄한 우리 국회의 결의문을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21일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문'을 국회로부터 전달받아 판문점 남북 연락관을 통해 전달을 시도했다. 결의문은 강창희 국회의장 명의로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에게 보내는 형식이다.…
국회 사무처는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한 '북한의 핵실험 규탄 결의문'을 강창희 국회의장 명의의 서한과 함께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각각 발송했다고 21일 밝혔다. 결의문은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을 규탄하는 동시에 북한이 모든 핵…
북한은 21일 "미국의 강권과 압력에 눌려 핵을 중도에 포기한 나라들에 비극적 후과(결과)가 차려졌다"며 핵무기 보유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 발표한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을 통해 "우리(북한)의 선택이 얼마나 선견지명 있고 정당한 것이었는가를 명백히 실증해주고 있다"…
북한이 지난 12일 3차 핵실험을 강행한 지 열흘이 지났지만 핵실험의 규모와 성격을 둘러싼 의문들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특히 핵실험 증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됐던 미 공군 특수정찰기가 방사능 물질 포집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황이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