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문재인 정부 출범 나흘 만인 14일 새벽 탄도미사일 기습 도발을 감행했다. 한국의 새 정부와의 대남협상에서 기선제압을 위한 무력시위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보고를 받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소집했다. 합동참…
최근 만난 대기업 간부가 ‘한반도 4월 위기설’에 대한 아찔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최고경영자를 보좌하는 중역이 “외국계 기업들은 대피계획(evacuation plan)을 가동했다는데 어떻게 된 것이냐”고 당장 보고서를 쓰라고 했다는 것이다. ‘가짜 뉴스’ 때문에 하루 종일 외부 전문가…
칼빈슨 미국 핵추진 항모전단의 동해 전개일(지난달 29일)에 맞춰 북한이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쏴 올린 미사일의 실체가 주목받고 있다. 군 당국은 스커드-ER(준중거리)나 KN-15(북극성-2형·중거리)의 개량형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5일과 16일 발사에 실패한 미사일을 재차 쏴…
북한이 29일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쏴 올렸지만 발사에 실패했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30분경 평남 북창 일대에서 이동식발사대(TEL)로 탄도미사일 1발을 북동쪽(방위각 49도) 방향으로 발사했다. 군 관계자는 “북…
중국 관영 매체가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할 경우 관련 시설에 대한 미국의 선제타격이 있더라도 중국이 북한을 군사적으로 지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중국과 북한은 상대방이 무력 공격을 받으면 군사적 지원을 하기로 조약을 통해 약속한 동맹국이어서 이번 보도는 북한에 대한…
“북한 열병식에 등장한 전략미사일이 비어있는 미사일 발사관이라는 의혹을 받는 것처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공성계(空城計)’를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로 향하고 있다고 밝힌 칼빈슨 항공모함 전단이 사실은 한반도 반대 방향으로 이동했던 것으로 드러나자 중국 관영 환추…
15일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에 진행된 북한군 열병식에 ‘숙청설’이 나돌던 김원홍 북한 국가보위상이 대장 계급장을 달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김원홍은 최부일 인민보안상, 윤정린 호위사령관과 함께 서 있어 국가보위상 직책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군복이 헐렁할 정도로 수척한 …
북한이 15일 무기 퍼레이드 막바지에 공개한 한 축의 바퀴가 8개인 이동식발사차량(TEL)은 차체와 차량에 탑재된 발사관 형태가 러시아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탑재 차량 및 발사관과 아주 비슷했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항공우주기계공학부 교수는 “이번에 공개된 발사 차량과 발사관은 …
북한이 15일(태양절·김일성 생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벌인 군사 퍼레이드(열병식)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겨냥한 최대 규모의 전략무기 무력시위로 요약된다. 미 본토와 괌, 주일미군 기지에 대한 핵타격 위협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와의 ‘강대강(强對强)’ 대결 의지를 유감없이 과시…
중국 최대 국영 여행사와 최대 온라인 여행 사이트 등이 최근 북한 관련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중국항공(에어차이나)이 베이징∼평양 정기 노선 여객기 운항을 17일부터 잠정 중단키로 했다는 보도에 이은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서 ‘환율조작국 미지정’이라는 선물을 받은 시진핑…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서울 방문에 맞춘 16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 미국 측은 태연한 자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25일 북한 인민군창건기념일까지 북한의 6차 핵실험이나 미국 본토를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한반도의 4월은 여전히 춘래불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자신의 국방력 강화 정책의 정당성을 트위터에서 강조하며 북한과 이슬람국가(IS) 등 적대 세력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미 플로리다 주 휴양지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부활절 휴가를 보내던 그는 오전 6시 13분 북한을 특정하지 않은 …
김일성 생일 105주년(태양절)이었던 15일 예상과 달리 별다른 도발을 하지 않았던 북한이 16일 오전 탄도미사일 1발을 기습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6일 “북한이 이날 오전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했다”며 “발사 미사일 수와 종류는 현재 분석 중…
군 당국이 중부 이남 지역에서도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800km의 탄도미사일 ‘현무-2C’(가칭)를 시험 발사해 목표물에 명중시키는 데 성공했다. 사실상 실전 배치 전 마지막 단계의 시험 발사로 성능을 최종 점검한 것이다. 핵 탑재 탄도미사일 실전 사용 위협을 가속화하고…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방금 약 35분간의 전화회담을 마쳤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