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13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와 리설주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평양 목란관에서 광명성 4호 발사에 참여했던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 등을 위한 연회를 마련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리설주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해 10월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안보 현안과 관련해 16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연설을 한다. 김성우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은 14일 “박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 단합이 필요함을 강조할 예정”이라며 “국가가 어…
군 당국이 북한이 7일 발사한 장거리 로켓 ‘광명성호’ 1단 추진체의 산화제(산소가 부족한 상공에서 연료를 태우기 위해 쓰는 물질)통 혹은 연료통으로 추정되는 잔해를 식별하는 데 성공해 인양 작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위성덮개인 페어링 등 잔해 5점을 인양한 데 이어 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다음 ‘공장 문 닫는 거냐?’고 물어봤었다. 공장이 문을 닫게 되면 어쩌나 걱정하는 표현이었는데, 진짜 이렇게 돼버리니 그분들(북측 근로자)이 걱정이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려는지…” 11일 쫓기듯 개성공단을 빠져나와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로 입경한 개성공…
미국 연방 상원은 10일(현지 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2016 북한 제재와 정책강화 법안(대북 제재 강화법안·HR 757)’을 참석 의원 96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역대 대북제재 법안 가운데 가장 포괄적이고 강력한 것으로 평가되는 이 법안이 하원을 거쳐 버락 오바마 대통령…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군수공업부 핵심 인물들과 7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찾아가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지켜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북한 조선중앙TV는 11일 오전 ‘김정은 동지의 영도 밑에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 성과적으로 발사’라는 제목의 기록영화를 방영했…
해군은 북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호’ 발사 당일인 7일 페어링(위성덮개)을 수거한 이후 처음으로 인양에 성공한 미사일 잔해를 11일 공개했다. 이날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 군항부두에 입항한 수상함 구조함 통영함(3500t) 갑판에는 잔해 4점이 놓여 있었다. 잔해는 1, 2단 …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고조 속에 한국과 미국이 공동 국지도발 대비계획(공동대비계획)을 긴급 점검하는 등 대북 군사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11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순진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 등 한미 군 수뇌부는 북한의 도발 상황을 상정한 공동대비 계획을…
한국과 미국이 7일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한반도 배치 논의를 공론화한 이후 중국과 러시아가 한반도 주변에서 경쟁적으로 군사 훈련을 벌이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가 사드 한반도 배치를 자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로 보고 있어 한미 양국을 향한 무력시위가 아니냐는 관측이…
“엄중한 상황에는 엄중한 대응이 필요하다. 북한의 5차, 6차 핵실험을 막기 위해서는 이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가 끝장 결의(terminating resolution)가 돼야 한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9일(현지 시간)부터 1박 2일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해 반기문 유…
미국 연방 상원이 10일(현지 시간) 통과시킨 초강력 대북 제재 법안은 북한 김정은 정권에 들어가는 해외 돈줄을 전방위로 차단해 핵·미사일 프로그램의 개발과 정권 유지에 필요한 사치품 구입을 막는 데 초점을 뒀다. 4차 핵실험에 이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 등 잇단 북한의 도발을 좌…
한국과 미국, 일본 합참의장이 11일 회의를 열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대응방안을 논의한다고 군 당국이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 초청으로 하와이에서 열린다. 가와노 가쓰토시(河野克俊) 통합막료장(합참의장에 해당)은 하와이로 가고, 이순진 합참의장…
앞으로 북한 국적자나 선박의 일본 입국이 금지되고 10만 엔(약 102만 원)을 초과하는 인도적 대북 송금도 불가능해진다. 일본 정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독자적인 대북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미국 연방 상원도 이날 본회의를 열고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과 금융기관…
한국과 미국이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협의를 공식화한 이후 중국, 러시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중-러가 한미 당국의 대응조치에 반발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안 도출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러시아 외교부는 …
현대그룹이 또다시 날아든 ‘북한발 악재’에 대북사업을 사실상 전면 중단할 위기에 몰렸다. 올해로 중단 8년째를 맞는 금강산 관광의 재개가 불투명한 것은 물론이고 마지막 남은 대북사업인 개성공단 내 인력까지 전원 철수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대북 사업이 주력인 현대그룹 계열사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