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북한이 최근 들어 세 차례나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의도에 대해 대미 비핵화 실무협상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5일 분석했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보고한 ‘국방현안’ 자료에서 “우리 군의 전력증강 등에 불만을 표출하는 동시에 대내적으로는 미사일 시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일주일 만에 세 번째 미사일 발사를 단행한 북한을 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나를 실망시키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 달래기’에 나섰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북한은 지난 며칠간 단거리미사일을 세 번 시험했다. 이는 싱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당 간부 등을 대동하고 ‘신형 대구경 조종방사포’의 시험사격을 또다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에 이어 2일 새벽 함경남도 영흥 일대의 신형 방사포 발사도 김 위원장이 직접 참관한 사실을 사진과 함께 공개한 것이다.…
3일(현지시간) 채택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성명에 북한에 “완전한 비핵화와 핵·미사일 실험 중단(refrain)에 대한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올해 ARF 의장국인 태국이 2일 열린 ARF 외교장관회의 내용을 정리해 발표한 의장성명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연이은 군사 행보를 ‘감싸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싱가포르 합의 위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북한…
북한이 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발사체 발사에 대한 비공개 회의를 개최한 것과 관련, “우리에 대한 모독이고 무시이며 엄중한 도발”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서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보편…
북한이 지난 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하에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8월2일 새벽 새로 개발한 대구경조종방사포의 시험사격을 또다시 지도하셨다”며 “시험사격은 대구경조종방사탄의 고도억제 비행성능과 …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나게 쏘아 올리고 있는 단거리미사일의 유형 이름인 이스칸데르는 옛 마케도니아 영웅인 알렉산더 대왕의 다른 이름이다. 1987년 미국과 소련(현 러시아)은 사거리 450km 이하 단거리탄도미사일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그리고 항공기에서 투하하는 …
북한이 신형 방사포를 시험 발사한 지 이틀 만인 2일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로 쐈다. 지난달 25일 KN-23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 이후 9일 사이 3차례나 ‘릴레이 도발’을 감행한 것이다. 군에 따르면 2일 오전 2시 59분과 오전 3시 23분경 함남 영흥 일대에서 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의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신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김정은과 북한은 지난 며칠 동안 단거리 미사일을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일 북한의 추가 발사체 발사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대화 기조를 재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북한과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 의심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
북한이 9일간 3차례의 무력시위를 감행해 그 배경이 주목된다. 미국은 북한의 이러한 군사 행보를 용인하는 모습이다. 북한이 대화 국면에서 미뤄뒀던 무기체계 테스트를 몰아서 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때문에 북미 실무협상이 곧 재개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이 이…
미국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미 행정부 고위 관리는 1일(현지시간) VOA에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보도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한국과 일본 동맹과 긴밀히…
청와대는 2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 차원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즉각 보고가 이뤄졌다”며 “현재 합동참모본부의 초기 분석 결과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 관계자는 “…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은 오늘 새벽 2시59분과 3시23분께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