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4일, 9일 미사일 도발에 이어 조만간 재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북 인도적 지원 보다는 당장 북한 내로 돈이 들어올 수 있는 개성공단 재가동,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의 큰 성과를 끌어내기 위해 군사압박에 재차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북한에선 9일…
청와대는 17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열고 개성공단 기업인의 방북과 대북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 청와대는 이달 초 1년 5개월여 만의 북한 미사일 도발에도 NSC를 열지 않았지만, 대북 유화책 결정 등을 위해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를 개최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대화 제의에 신형 탄도미사일 도발로 화답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돌려 세우기 위해 현 시점에서 동원 가능한 모든 카드를 속속 꺼내 들고 있다. 6월 말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전에 북한과의 대화 채널을 열어 멈춰선 비핵화 협상을 다시 가동시키겠다…
북한이 쏜 단거리 발사체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작 군 당국은 기초적인 정보조차 내놓지 못하고 2주째 정밀 분석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7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그 동안 한미 정보 당국이 분석한 내용이 있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청와대는 17일 북한에서 지난 4일과 9일 발사한 발사체 3발과 관련, 주한미군에서 ‘동일한 종류의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KN-23’으로 명명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일부 언론보도를 봤는…
토요일인 4일 오전 9시경.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내 골프장이 술렁였다. 휴대전화 문자 내용을 확인한 현역 군인들은 놀란 표정이었다. 현역 장성 6명 등 일부는 경기를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카트를 타고 골프장을 빠져나갔다. 하지만 다른 현역 장성 10명은 골프를 계…
주한 미군은 북한이 4일(1발)과 9일(2발)에 쏜 미사일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한미 탐지전력에 포착된 모든 정보를 세세히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첩보위성과 정찰기, 이지스함, 지상레이더 등에 잡힌 미사일들의 발사 직후부터 최종 낙하까지 모든 비행 과정을 철저히 살펴봤다는 것이다.…
주한미군이 북한이 4일과 9일에 발사한 발사체를 동일한 종류의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잠정 결론 내리고 이를 KN-23으로 명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평가 결과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를 거쳐 미 국방부에 공식 보고된 것으로, 우리 군과도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한의 발사체 발사 도발로 인해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미 대치 국면이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2월말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직후 비핵화 협상을 둘러싸고 북한과 미국의 기싸움이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달 초 북한의 발사체 발사…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사진)은 13일 “(북한의) 발사체가 단거리 미사일이 아니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경우 협상의 판은 완전히 끝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특보는 이날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북한이 레드라인을 넘지만 않는다면 아…
북한의 신형 단거리 미사일이 남한 전역을 사정권으로 둘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기존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로는 대응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주장과 함께 군 당국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은 지난 9일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러시아 이스칸데르 지대지 미사…
북한이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 후 개성공단 재개 문제를 꺼내들었다. 북한의 연쇄 도발이 결국 대북제재 해제를 겨냥했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대외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12일 ‘진정한 태도와 올바른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개성공업지구 재가동 문제는 미국의 승인…
국방부와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4, 9일 잇따라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이 ‘탄도미사일’이라는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금껏 보지 못한 신형 무기여서 더 분석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군 안팎에선 이 미사일을 지난해 2월 북한군 창건 70주년 기념식에서 실체가 처음 공개된 신형…
북한이 지난 4일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이어 닷새 만에 추가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미국의 비핵화 협상 의지는 당분간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일 원산 호도반도에서 최대사거리 240여㎞의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한 데 이어, 9일에는 평안북도 구성…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원수님 식솔의 존엄과 영예를 걸고 일심단결의 정신, 자력갱생의 힘으로 세계를 앞서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날 대내외적으로 무게감 있는 정치적 메시지를 표출하는 ‘정론’을 통해 “김일성 민족, 김정일 조선의 후손답게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