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전날(9일) 오후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2발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전날 여러 장거리 타격수단들을 동원한 화력…
북한이 지난 9일 발사한 미사일을 두고 미국과 일본 모두 탄도 미사일로 규정한 가운데 한국만 분석을 늦추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북한이 9일 쏜 발사체는 복수의 탄도미사일로 구성돼 있으며 300km를 날아 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
북한이 지난 4일과 9일 쏘아올린 미사일 추정 발사체들과 관련, 러시아 기술이 개입됐을 가능성에 힘을 싣는 분석들이 추가로 나왔다. AP는 10일 독일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북한 미사일 전문가 마커스 실러 박사의 분석을 인용, “러시아 기술의 흔적이 곳곳에 널려 있다”고 보도했다. 실…
미국과 일본이 10일 북한이 전날 쏜 발사체에 대해 탄도미사일(ballistic missile)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닷새 만에 재개한 미사일 도발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규정한 것. 하지만 한국 정부는 이날도 “단거리 미사일”이라는 평가를 고수했다. 남북대화 재개를 위…
북한이 5일 만에 다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초기 신중한 기조를 유지했던 미국의 대응 기류가 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공개 경고를 보낸 것과 함께 미 공군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법무부의 북한 선박의 전격적인 압류조치 등이 잇따라 이뤄진…
북한이 9일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에 대한 군·정보 당국의 분석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신형무기 체계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김민기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국정원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 한국당 간사인 이은재 의원…
북한이 닷새 전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쏘아 올린데 이어 이번에는 한반도 전역을 사정권에 두는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정부는 북한의 이 같은 무력행위가 9·19 군사분야합의 위반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도발 의도가 명백해 남북 군사합의가 파열음을 내고…
군 당국이 9일 오후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발사된 발사체에 대해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10일 규정했다. 또 북한 매체의 보도로 드러나 자주포와 방사포 사격에 대해서는 “사격 장소와 방향, 시간”이 달라서 발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1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
청와대는 북한이 전날(9일)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의 구체적 종류에 대해 한미 양국이 여전히 분석 중에 있다고 10일 밝혔다. 대북식량 지원 방침에도 아직은 변함이 없다고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전날의 북한 발사체를 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교착 국면에서 연이은 군사 행보에 나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용단’을 촉구하기 위한 무력시위로 풀이되는 가운데 내부 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도 깔렸다는 분석이다. 1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
청와대는 10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에도 대북 인도적 식량 지원 계획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상황에서 대북 식량 계획에 변화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새롭게 바뀌는 것은 없…
군은 10일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미국의 대북제재 강화에 대한 항의와 한미연합연습 등 남한의 전력 증강에 대한 반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정석환 정책실장을 비롯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규…
북한이 지난 4일에 이어 9일에도 신형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한 것은 향후 외교 대화에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분석했다. 9일(현지시간) NYT는 “북한이 향후 외교 협상의 모멘텀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발사체 실험의 강도를 …
북한이 닷새 간격을 두고 쏜 발사체 모두 ‘이스칸데르급’이라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처음에 ‘발사체’라고 규정했던 군 당국이 이번에는 ‘단거리 미사일’이라는 분석을 내놓아 혼란만 초래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김정은 동지께서 5월9일 조…
믹 멀베이니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쏘아 올린 것과 관련해 “비도발적인 도발”(Non-provocative provocation)이라고 표현하면서 미국을 타격한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은 북한과의 추가 정상회담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멀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