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목함지뢰 도발로 촉발된 남북 대치가 25일 새벽 극적인 남북 합의로 일단락됐다. 21일 동안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는 무엇을 얻었을까. 김정은 집권 이후 남북이 대규모 군사 위기 상황으로 치달은 것은 2013년 상반기 전쟁 위협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 확성기 방송만으…
“북한이 남북 합의문에서 자신들이 저지른 도발에 대해 주어를 분명하게 밝혀 유감을 표명한 것은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이 처음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25일 공동보도문 2항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2항은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남측 군…
남북이 25일 고위급 접촉에서 합의한 공동보도문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지뢰 도발에 대한 북한의 유감 표명이다. 북한 대표단은 협상 과정에서 목함지뢰 도발을 시인하는 발언도 했다고 한다. 북한 대남도발의 총책 격인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외신 기자회견을 하는 등 한국은 물론이고 국제사회를…
SK그룹이 최근 북한의 지뢰 도발 및 포격으로 빚어진 남북 군사대치 정국에서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들이 신입사원 채용에 지원할 경우 우선적으로 뽑기로 했다. SK그룹은 25일 “남북 협상이 타결되기 전인 24일까지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들 중 SK에 입사하길 원하는 이들이 …
군이 25일 낮 12시에 대북 심리전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다. 10일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지 15일 만이다. 북한의 군사적 위기 고조 과정을 통해 우리 군이 보유한 비대칭 전력인 대북 방송의 위력이 드러났다는 평가다. 북한은 이날 오전 2시 공동보도문을 통해 준전시상태를 해제한다…
“48시간 안에 대북 심리전 방송을 중지하지 않으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을 개시하겠다.” 북한의 위협은 그 어느 때보다 강경했다. 국민들 사이에 전면전이라는 단어까지 오르내릴 정도로 심각했다. 그러나 북한은 뒤로 남북 고위급 접촉을 제의했다. 그리고 지뢰 도발에 ‘유감’이라는 표현을…
여야는 25일 남북 고위급 접촉이 극적으로 타결된 것에 대해 “남북 관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목소리로 환영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의원 연찬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확실한 원칙의 고수, 군의 단호한 대응 태세, 여야의 초당적…
새정치민주연합 평화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지원 의원은 이번 남북 고위급 협상 타결에 대해 “남북 공히 WIN-WIN한 회담”이라고 평가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할 것” 이라고 예측했다. 박 의원은 25일 KBS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이 경기도 연천 포격 사건과 관련해 소셜미디어에서 날선 언쟁을 벌이고 있다. 이재명 시장이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에서 먼저 포격? 연천군 주민들은 왜 못 들었을까’라는 제목의 미디어오늘 기사를 링크한 게 발단이 됐다. 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이 경기도 연천 포격 사건과 관련해 소셜미디어에서 날선 언쟁을 벌이고 있다. 이재명 시장이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에서 먼저 포격? 연천군 주민들은 왜 못 들었을까’라는 제목의 미디어오늘 기사를 링크한 게 발단이 됐다. 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이 경기도 연천 포격 사건과 관련해 소셜미디어에서 날선 언쟁을 벌이고 있다. 이재명 시장이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에서 먼저 포격? 연천군 주민들은 왜 못 들었을까’라는 제목의 미디어오늘 기사를 링크한 게 발단이 됐다. 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이 경기도 연천 포격 사건과 관련해 소셜미디어에서 날선 언쟁을 벌이고 있다. 이재명 시장이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에서 먼저 포격? 연천군 주민들은 왜 못 들었을까’라는 제목의 미디어오늘 기사를 링크한 게 발단이 됐다. 이…
남북 고위급 접촉에 나선 김관진 대통령국가안보실장과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이 23일 오후 11시 현재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 공식 회담장 이외의 장소에서 배석자 없이 따로 만나 ‘비공개 회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김관진 실장과 황병서 총정치국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