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회사가 북한에 유류를 운송할 유조선을 찾는다는 공고문을 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8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러시아 회사의 의뢰를 받은 브로커는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 왓츠앱 등을 통해 공고문을 배포했다. 공고문에는 선적지(러시아 보스토치니)와 하역지(북한 남포) 정…
“20년 가까이 혹독한 제재를 받았는데도 북한은 여전히 무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영국의 무기감시단체 ‘분쟁군비연구소(CAR)’가 5일(현지 시간) 영국 BBC에 북한의 거침 없는 무기 부품 확보와 신속한 무기 제조 능력이 전쟁 피해를 키울 수 있다고…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15년간 대북제재 이행을 감시해온 유엔 전문가 패널이 해산한 가운데, 러시아는 막대한 규모의 정제유를 북한에 넘기고 있다고 미 백악관이 2일(현지시각) 밝혔다. 미국은 한국, 일본, 유렵연합(EU) 등과 공동으로 이달 중 러시아와 북한의 거래에 연루된 이들을 …
미국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북한에 대북제재 한도를 넘는 막대한 규모의 정제유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이 해산한 가운데 백악관은 “러시아와 북한 간 무기 및 정제유 거래에 협력하는 모든 이들에게 계속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존 커비 백…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러시아에 전달할 북한제 무기를 싣는 데 활용된 선박이 중국 항구에 석 달째 정박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북-러 무기 거래를 지원한 정황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링컨 장관이 러시아 지원 중단 …
중미 국가 니카라과가 한국 대사관을 철수한다. 2014년 한국에 대사관을 다시 개설한 지 10년 만이다. 니카라과는 1995년 한국 대사관을 개설했다가 재정난을 이유로 1997년 5월 문을 닫았고, 2014년 다시 개설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 쿠바와 함께 ‘중남미 반미(反美) 3국’…
북한이 이란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했다. 양국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그동안 무기를 판매·지원해 온 정황이 포착돼 온 만큼 이번 방문을 계기로 러시아를 축으로 한 군사협력이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4일 “대외경제상 윤정호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 문제를 거론하면서 “주요 7개국(G7)이 무기 이전과 러시아 방위 산업 기반에 대한 지원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탈리아 카프리섬에서 …
러시아 한 지역의 한인회장을 지낸 이모 씨(60)가 최근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30년 입국 금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측은 이 씨의 추방 사유와 관련해 ‘국가 기밀’이라고만 했을 뿐, 당사자는 물론이고 우리 정부에도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러시아에서 2…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러시아에 대한 북한·이란·중국의 무기 및 기술 지원을 우려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러시아의 군수 산업을 지원하는 무기와 기술이 북한…
지난해 11월 북한 평양국제공항을 촬영한 위성사진에 그야말로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북한이 보유한 IL-76MD 화물기 3대가 개조되고 있는 모습이 찍힌 것이다. 화물기 동체 위에는 대형 레이더 설치를 위한 거치대가 장착됐는데, 이 모습을 처음 식별한 미들베리국제학연구소(MIIS)…
정부 당국이 나포해 억류 중인 선박에 북한에서 적재한 무연탄이 실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안은 북한의 석탄 수출 등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중국에서 출발한 이 선박은 자동선박식별장치(AIS)를 끈 채 열흘가량 북한 남포항에 머물렀다. 이후 AIS…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사진)이 “북한과 이란의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을 차단하거나 처벌하는 안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3, 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외교장관 회의에서 해당 논의를 한 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주요국이 북한과 러…
“대북 제재 이행을 감시할 폐쇄회로(CC)TV가 사라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한 제재가 제대로 지켜지는지를 감시하는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의 임무 연장 결의안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 또 다른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기권으로 부결됐다. 추…
러시아 정보당국 수장인 세르게이 나리시킨 대외정보국(SVR) 국장(사진)이 평양을 전격 방문했다. 지난해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긴밀한 관계를 구축한 가운데, 러시아의 핵심 정보 당국자까지 이번에 방북한 것.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대거 제공 중인 가운데, 이에 대한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