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러시아가 맺은 새 조약의 본질은 종이(서명문) 밖에 있다. 러시아는 탄약을 제공받는 것 외에 북한에서 얻을 이익이 없어 실질적인 동맹이 되지 못할 것이다.”일본의 러시아 군사 안보 전문가인 고이즈미 유(小泉悠·42) 도쿄대 첨단과학기술연구센터 교수(국제관계학)는 4일 도쿄대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의 정상회담 계기에 선물한 ‘아우루스’ 차량에 한국산 부품이 다량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3일 로이터 통신은 지난 2018~2023년 세관 기록을 입수해 러시아가 최소 3400만 달러 상당의 아우루스 차량과 오토바…
북한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공격을 위한 러시아의 땅굴 건설에 동원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우크라이나 분석가 알렉세이 쿠쉬가 “북한 당국이 돈바스 지역의 복구 작업을 위해 파견하는 공병들이 실제로는 새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2일 방한 중인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을 면담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라이스 전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러북 군사협력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와 미국 대통령선거 동향,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등 양자 및 지역·…
중국 위성을 사용해 TV 방송을 해외로 송출해온 북한이 지난달 러시아 위성으로 전환했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한국의 한 위성 방송 수신 제공업체가 북한 조선중앙TV의 신호가 지난달 29일부터 기존에 사용하던 중국의 ‘ChinaSat 12’ 위성…
북한 나진항 부두에 지난달 말 대형 선박이 정박한 사실이 위성 사진에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일 보도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가까운 나진항은 미국이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의 중심지로 지목해 온 곳이다. 지난달 19일 북-러가 정상회담을 통해 새 조약을 맺고 …
미국 백악관이 지난해 북러 무기 거래 현장으로 공개 지목한 북한 나진항에서 길이 115m의 대형 선박이 또 포착됐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1일 보도했다.VOA에 따르면 미국 민간 위성 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지난달 29일 자 위성사진에서 북한 전용으로 알려진 부두에 대형 선박이 …
세상에서 가장 넘기 힘든 게 대한민국의 ‘레드라인’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타국이 아무리 위협을 가하거나 주권을 침해해도 한국 정부가 “좌시하지 않겠다” “강경 대응하겠다”고 수사(修辭)만 늘어놓은 채 실질적 조치는 취하지 않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정권을 막론하고 이 같은 외교 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8일(현지시간) 북러 간 무기거래 문제를 주제로 공식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북한과 무기거래를 한 당사자인 러시아와 회의 소집을 요구한 미국과 영국 등 서방국들은 강하게 충돌했다. 안보리는 이날 6월 의장국인 한국의 황준국 주유엔 대사 주재로 ‘북한/비…
세르게이 럅코프 러시아 외교부 차관이 27일(현지 시간) “동맹국들과 군사 협력 문제가 상당히 확대됐다”며 러시아 장거리 미사일의 동맹국 이전을 거론했다. 정부는 러시아가 첨단 군사기술을 북한에 이전하는 ‘레드라인’을 넘으면 우크라이나 살상 무기 지원 검토로 맞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한 ‘러시아판 롤스로이스’ 아우루스 리무진에 한국산 부품이 대거 사용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자체적으로 입수한 세관 기록을 인용해 “러시아는 2018∼2023년 아우루스 자…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이 27일(현지 시각) “동맹국들과 군사 협력 문제가 상당히 확대됐다”며 러시아 장거리 미사일의 동맹국 이전을 거론했다. 정부는 러시아가 첨단 군사기술을 북한에 이전하는 ‘레드라인’을 넘으면 우크라이나 살상 무기 지원 검토로 맞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한 ‘러시아판 롤스로이스’ 아우루스 리무진에 한국산 부품이 대거 사용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2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자체적으로 입수한 세관 기록을 인용해 “러시아는 2018~2023년 아우루스 자동…
한일 외교차관이 만나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맺은 데 대해 우려했다. 28일 외교부는 김홍균 1차관이 일본 도쿄에서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제15차 한일 차관전략대화를 개최하고, 양국관계, 북한문제를 비롯한 지역·국제 이슈 전반을…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설에 파악한 바가 없다고 2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 북한이 공병대를 파견하려는 의도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아니다. 나는 무슨 내용을 말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