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남 전단 살포를 예고한 가운데 북한 기상관측기관에 접경지대 풍향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남측으로 풍선 등을 날려 전단을 살포하려면 풍향 등 기상 상황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북한 내각 기관지인 ‘민주조선’은 지난 21일 자 ‘가증스러운 낯짝에 삐라 소나기…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대남 확성기를 설치 중인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미국의 핵전략 자산인 B-52 폭격기가 또 동북아 일대에 전개했다. 23일 민간항공추적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알래스카 아일슨 공군기지에서 출발한 B-52 폭격기 2대가 일본 열도 인근 …
북한은 23일 대남 전단(삐라) 살포 계획에 유감을 표명한 우리 정부를 두고 ‘철면피한 망동’, ‘후안무치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북남(남북)관계 파괴자들의 뻔뻔스러운 추태’라는 제목의 정세논설에서 “휴지장이 되어버린 합의를 가지고 우리를 걸고들 생…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일대 대남 확성기를 다시 설치한 정황이 목격됐다. 대남전단 살포 예고에 이어 북한이 2018년 4·27판문점선언으로 철거한 확성기 재설치 카드를 2년 1개월 만에 다시 꺼내들면서 대남 심리전 총공세에 나선 것이다. 군 당국은 북한군이 21일 오후부터 DM…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 등을 담은 대남전단 1200만 장을 조만간 살포하겠다고 나섰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2일 ‘분노의 격류, 전체 인민의 대적 보복 열기’라는 기사에서 “중앙의 각급 출판인쇄기관들에서 1200만 장의 각종 삐라(대남전단)를 인쇄했다”…
대남전단 살포를 예고한 북한이 최전방 곳곳에 대남 확성기를 재설치하는 등 대남 심리전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북한은 22일 서부전선 등 비무장지대(DMZ) 북측 지역 10여 곳에 확성기 설치 작업을 거의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9·19남북군사합의 파기 선언과 개성 …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에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주한미군 관련 대목도 다수 포함돼 있다. 회고록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한국에서) 50억 달러를 얻어내는 방식은 모든 미군을 철수한다고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시했다. 방위비 인상을 위해 주한미…
청와대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과 관련해 “상당 부분 사실을 크게 왜곡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남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2018년부터 펼쳐진 비핵화 협상을 주도했던 한미 전·현직 안보 컨트롤타워 간 진흙탕 싸움이 펼쳐지면서 향후 남…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9·19군사합의와는 연관성이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22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출석해 “우리 영토, 영해에서 이뤄지는 (재산 침탈) 사안과 다소 개념상 차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정치권…
회고록으로 한미 외교가에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있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0년 가까이 북핵 협상과 대북제재의 선봉에 있던 워싱턴의 대표적 대북 강경파이자 외교가의 유명한 ‘빅 마우스’다. 2018년 3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세 번째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지난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9년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제안에 대해 총 세 차례나 ‘거부권’을 행사하며 하노이 결렬을 자초했다고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회고록에서 주장했다. 슈퍼 매파로 통하는 볼턴이 발끈했을 정도로 상대적으로 유연한 제안을 했으나 김 …
대남전단 살포를 예고한 북한이 최전방 곳곳에 대남 확성기를 재설치하는 등 대남 심리전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북한은 22일 서부전선 등 비무장지대(DMZ) 북측 지역 10여 곳에 확성기 설치 작업을 거의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 선언과…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이유로 대남 위협을 이어가던 북한이 2018년 철거했던 대남확성기를 22일 재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남확성기가 재가동되면 북한이 심리전 차원에서 늦은 밤까지 큰 소리로 대남방송을 해 접경지역 인근 우리 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2018…
국방부는 북한이 올해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2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현안보고 자료에서 “북한군은 당 설립 75주년 행사 준비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평양 미림비행장 일대 장비고 신설과 김일성광장 보…
북한이 대남 전단(삐라) 살포를 예고한데 이어 비무장지대(DMZ) 곳곳에 대남 확성기를 설치하면서 ‘심리전’ 재개에 나섰다. 무력 도발이 아닌 심리전으로 남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 올리겠다는 북측의 의도로 읽힌다. 대남 확성기 설치는 ‘4·27 판문점 선언’ 파기 수순을 밟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