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초대 비서실장인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대통령외교안보특보로 귀환한다. 2018년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에서 중책을 맡았던 임 전 실장은 사실상 대북 예비 특사로서 막혀 있는 남북 관계를 뚫어내는 막후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3일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정부의 북미 정상회담 추진 노력에 환영 입장을 표했다. 다만 그간의 북한 비핵화 노력에 대해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고 평가한 가운데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이 문제를 미국에 맡길 것이 아니라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남 군사행동 보류 결정 이후 남북관계에 대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당분간 북한은 경제난과 민생 문제 해결에 주력하며 내치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3일 북한 관영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정치국 확대회의를…
한기호 미래통합당(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은 2일 지난달 철원 중부전선에서 발생한 북한군 총격 사건과 관련 “국방부가 감시초소(GP) 책임장의 계급을 중위에서 대위로 격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근본 대책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군 지휘체계에 있어…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대선 이전에 북-미 간 대화 노력이 한 번 더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남북 긴장이 고조되면서 독자적 남북협력사업에 북한이 호응하지 않자 11월로 예정된 미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대화 모멘텀을 만들어보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
문재인 대통령이 11월 미국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을 촉구한 것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을 보류한 이후에도 북한이 남북 대화 제안에 호응하지 않는 가운데 북―미 대화를 모멘텀으로 현재의 교착상태를 어떻게든 풀어보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이 올해 제안했던 독자적인 남북…
북한이 청와대 또는 국방부 청사로 추정되는 시설의 모형을 무인도에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했지만 내부적으로는 한국 핵심시설 타격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은 지난달 중순 함경북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의 무인도에 모형…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일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등을 초청해 “북한의 인권 실상을 알리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하는 대북 전단 살포가 최근 여러 위협을 받고 법에 의하지 않는 단속과 처벌을 받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위로했다. 박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헌법에…
미국이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를 한국에 보내기 위해 조정하고 있으며, 방한 시 판문점에서 북한 측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1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서울발 기사를 통해 미국 정…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정부가 나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을 고발하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김정은 남매의 갑질은 더 심해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탈북한 북한 외교관 출신 중 최고위 인사였던 태 의원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김정은 남매가 우리 국민세금 1…
북한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한 후 일주일째 숨고르기를 이어가고 있어 향후 북측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3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를 열고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이끌어 오던 대남 군사행동을 전면 보류했다. …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29일 “개성 연락사무소를 폭파시킨 것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상당히 크다. 북쪽도 거기에 대해 분명히 해명하고 전향적으로 나와야 지금의 위기 국면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특보는 이날 JTBC ‘뉴스룸’과 인터뷰에서 “인내심을 갖고 현…
대북 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북한 경제난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당국이 4개월 만에 내각 회의를 열어 평양시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이례적으로 ‘평…
긴장이 고조되던 남북관계가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통일부 장관을 부총리로 격상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남 총괄로 나선 가운데 현재 공석인 통일부 장관을 외교·국방을 아우르는 남북관계의 컨트롤타워로 승격시켜야 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한 것은 미국의 개입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통일부장관을 지낸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주장했다. 정 수석부의장은 27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미국 정찰기가 감시하는 가운데 북한이 무력을 행사하는 군사 도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