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장관은 18일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 “만에 하나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끝내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전경련 주관 6·25 참전국 대사 초청행사에서 축사 도중 이같이 말했다. 그는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인한 남북 긴장 고조와 관련해 “정부가 개성공단과 금강산을 열어 남북이 손잡고 함께 평화의 길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개성과 금강산에 북한군이 들어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9·19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 언급 이후, 약 2주 동안 남북간 긴장이 고조된 상태에서 속전속결로 공동연락사무소까지 폭파했던 북한이 18일 오전 공식적인 대남·대적 메시지를 드러내지 않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튿날인 지난 17일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8일 “북한의 일방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먼저 청와대 안보실장을 비롯한 외교 안보라인의 전면적인 쇄신을 주문한다”고 촉구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북한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
통일부는 18일 북한이 대남(對南)전단을 살포한다면 ‘판문점 선언’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대남 전단 살포에 유리한 지역을 개방하고, 주민들의 전단 살포를 군사적으로 보장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남 …
통일부는 18일 대북전단(삐라) 살포와 관련해 이를 막고자 하는 정부의 기본 입장은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청와대와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에 북한이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은 것과 관련해선 “좀 더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난 2년간의 남북·북미정상회담을 북한 기만전술의 산물로 진단한 자신을 “막말꾼”이라며 공격한 정치인·언론 등을 향해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온갖 수모를 주던 그 사람들은 왜 요즘 입을 꽉 다물고 있는지”라고 물었다. 홍 의원은 17일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
박지원 단국대 석좌교수는 18일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 내용에 대해 “문대통령께서 말씀하시는데, 제가 귀에 번쩍 뜨이는 것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트럼트 미국 대통령 두 정상과 문재인 대통령께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상당히 구체적 합의가 됐었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문재인 정부는 지금까지의 남북관계를 버리고 새로운 남북관계 설정을 위한 시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잇따른 도발에 대해 이렇게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외교 공간 폭파에 이어 대북특사 제안을 공개한 것은 국제관례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상국가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불량’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이 고립에서 벗…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한 도발 관련 여야 원내정당 대표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안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은 국론을 하나로 모아 대응해야 한다. 같은 편만 불러서 이야기를 들으면 항상 거기서 거기”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여…
박지원 단국대 석좌교수가 방송스케줄 관계로 ‘좀 더 이야기를 하자’는 문재인 대통령을 뿌리친 엄청난 일을 저질렀다고 18일 고백했다. 문 대통령이 북한에 ‘실망이다’, ‘안타깝다’라고 표현한 적 없다며 일부 보도를 정정했다. 박 교수는 이날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포함한 접경지역에서 군사훈련을 재개하겠다고 예고하는 등 군사도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우리 군도 연평도 등 서북도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18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해병대사령부는 최근 연평도, 백령도 등 서북도서 부대에 영내에 대기하며 교육훈련 …
북한은 18일 유럽연합(EU)이 남북연락사무소 파괴 등 한반도 긴장 고조 행위를 자제하라고 촉구한 데 대해 반발했다. 김선경 북한 외무성 유럽담당 부상은 이날 담화를 내고 EU를 향해 “우리 인민의 정신적 핵을 건드린데 대한 분노가 어느 정도인지 알기나 하고 함부로 말을 내뱉는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