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7일 대북전단 살포를 원천봉쇄하기 위한 조치로 연천군 등 경기북부지역 5곳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한 데 이어 포천시에 특별사법경찰단을 보내 대북전단 살포용 고압가스 설비에 대해 첫 사용 금지명령을 집행했다. 북한이 2018년 ‘판문점 선언’의 상징인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그동안 사실 여러차례 우리가 한반도 문제에 있어 주도권을 쥘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북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56)가 1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국제대학원(GSIS) 좌담회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 발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남과 북이 긍정적인) 지향을 포기하지 말고 대화를 통해서 관계를 개선하면서 평화를 유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싱하이밍…
안채원 홍지은 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7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화상회의를 열고 북한이 발표한 대남 담화에 대해 분석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회의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10시까지 1시간…
군 당국이 남북 9·19 군사합의에 따라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진행 중이던 유해발굴을 17일부터 잠정 중단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전날까지 화살머리고지에서 예정대로 유해발굴 작전을 진행했지만, 현재 상황을 고려해 일단 작전을 중…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지난 16일 전격 폭파한 가운데 국방부는 폭파 이틀 전인 14일 남북연락사무소에서 불꽃이 튀는 것을 확인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13일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
통일부는 17일 북한군 총참모부가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을 군사지역화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서호 통일부 차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힌 뒤 “남과 북은 2018년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을 우선 정…
북한이 16일 오후 ‘판문점선언’의 결실인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전격 폭파한데 대해 중국 전문가들은 한국과 미국 모두를 겨냥한 ‘일석이조’의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한반도 전문가인 왕성(王生) 지린대 행정학원 교수는 17일 중국 중신왕과의 인터뷰에서 “김여정은 현재 …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우회적인 불만 표출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을 직접 자극하는 대신, 한국을 겨냥해 수위 조절을 했다는 분석이다. 미 국방부 출신 반 잭슨 웰링턴 빅토리아대 교수는 16일(현지시간)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7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현재 북한의 강경한 모습에 견줘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을 계속 추진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밝혔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해 4·27 판문점 선언…
북한이 17일 전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6·15 메시지를 비난하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를 게재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면에 ‘철면피한 감언이설을 듣자니 역스럽다’는 김 제1부부장의 담화를 실었다. 김 제1부부장은 담화에서 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강력 규탄하면서 국회 보이콧중인 야당에 초당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북쪽이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에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가 간 외교에…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순간을 고화질 사진으로 공개했다. 노동신문은 17일 대남 비난이 담긴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와 장금철 통일전선부장 담화,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발표와 함께 연락사무소의 폭파 전후 모습을 촬영한 6개의 컬러 사진을 실었다. 특히 북한 전…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17일 북한의 도발을 “국가적 위기”로 규정하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국방위원회 가동과 야당 의원들의 참석을 제안했다. 여당의 단독 상임위원장 선출을 우호적으로 평가한 한 여론조사 결과도 인용하며 당의 전날 외통위 보이콧이 민심과 동떨어져 있을 가능성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