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7일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포함한 남북합의 파기를 시사한 것과 관련해 우려를 표하고 “실제 행동으로 옮길 경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전동진 합참 작전부장은 이날 “우리 군은 오늘 북한군 총참모부에서 그간의 남북합의들과 2018년 ‘판문점선언’ 및 ‘9.19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 “민주당은 정상 간 남북합의를 깨뜨리고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명백한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에 대해 “실물경제 영향을 철저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성 장관은 17일 오전 긴급 1급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6일 오후 2시49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
북한이 이른바 ‘백두혈통’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예고한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를 실행에 옮긴 가운데 김 제1부부장의 급부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불을 지피는 ‘깜짝 놀랄만한 변화(stunning shift)’라는 외신의 지적이 나왔다. 미 워싱턴포스트(W…
북한이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틀 전에 해외 친북 단체들에 폭파 계획을 사전 통보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확인됐다. 싱가포르의 대북 민간 교류 단체인 ‘조선교류(조선익스체인지)’는 1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이틀 전 이메일을 통해 북한으로부터 연락사무소 폭파를 통보받았다”…
한국은행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오전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북한 리스크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반응과…
북한의 북측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긴장 고조 행위는 한국 정부로부터 더 많은 양보를 얻어내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 중앙정보국(CIA) 출신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재 남북 관계는 부부가 골치 아픈 이혼 과정으로…
북한 엘리트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북측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김여정의 말 한마디에 당, 외곽단체, 총 참모부 등 북한 전체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과시하려는 차원도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태 의원은 16일 밤 발표문을 통해 “김정…
북한이 전날(16일)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을 두고 “적반하장격이다”라며 비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7일 ‘파렴치의 극치’라는 논평을 내고 “우리가 예고한 바 그대로 16일 오후 존재 가치와 상징적 의미를 상실한 북남(남북) 공동연락사…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와 9·19군사합의 파기에 이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17일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북한이 1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파괴한 배경에 대해, 최근의 삐라 문제 뿐만 아니라 …
북한의 대남 기구인 통일전선부는 17일 “지금까지 북남(남북) 사이에 있었던 모든 일은 일장춘몽으로 여기면 그만이라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장금철 통일전선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전날(16일) 있었던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언급하며 이 …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성명 20주년 기념 연설을 두고 “본말은 간 데 없고 책임회피를 위한 변명과 오그랑수를 범벅해 놓은 화려한 미사여구로 일관되어 있다”라고 비난했다. 김 제1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대북 전단…
북한은 17일 우리 정부가 전날 북측의 남북연락사무소 기습 폭파에 대해 유감과 항의를 표한 것과 관련, “적반하장 격”이라며 “입 부리를 함부로 놀리지 말라”고 강력 비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파렴치의 극치’라는 논평에서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관련 통일부 입장을 언급하며 “…
북한군이 17일 철수했던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에 병력을 전개하고 남북 접경지역에서 군사훈련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사실상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 선언으로 풀이된다. 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이날 오전 대변인 발표를 통해 “우리 군대는 당과 정부가 취하는 모든 대내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