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일(17일)을 앞두고 돌아가신 아빠가 선물을 주신 것 같아요.” 2020년 9월 서해 연평도 북방한계선(NLL) 북측 해상에서 북한군에게 사살당한 공무원 이모 씨의 아들(19)은 16일 해경이 “월북 증거가 없다”고 발표한다는 소식을 듣고 어머니 권모 씨(43)에게 울먹이며 이…
지난 2020년 9월 당시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의 총격에 의해 사망한 해수부 공무원의 유가족이 문재인 전 대통령 등 보고라인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양수산부 공무원 A(사망 당시 47세)씨의 친형 이래진씨는 16일 “동생이 …
북측에 피격·살해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의 수사 결과가 2년여 만에 뒤집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6일 언론 브리핑에서 2020년 9월 북측에 살해된 해양수산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이모씨의 월북 의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국방부와 해양수산부, 해경은…
“문재인 전 대통령은 나쁜 대통령.” 해경이 16일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 피살 사건’과 관련해 기존 ‘월북 시도’ 발표를 전면 뒤집자 이씨의 유가족은 이렇게 말했다. 이씨의 형 이래진씨는 16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바친 성실한 국가공무원의 명예를 훼손했고,…
대통령실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정보공개청구 원고 승소 판결에 대한 항소를 취하했다. 16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전 법원에 항소취하서를 제출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해 11월 유족이 당시 청와대와 해양경찰청 등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청구 소송…
2020년 9월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공무원이 1년 8개월 만에 법원에서 사망자로 인정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가정법원 목포지원 가사5단독(부장판사 전호재)은 20일 유족 측이 낸 실종선고 청구를 받아들여 전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 씨에 대해 실종을 선고했다. 실종…
지난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 총격으로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 유족이 정부 당국을 상대로 관련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을 시작했다. 피살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는 29일 법률대리인 김기윤 변호사를 통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동생 사건 관련 정보공개 청…
지난 2020년 북한군 총격에 피살 당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친형 이래진씨와 1969년 북한에 납치된 대한항공(KAL) 여객기 피해자가족회 대표 황인철씨가 차기 대통령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통령으로서의 의무를 다해 달라”라고 촉구했다. 두 사람은 2일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아들이 지난해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고위관리직 2명을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경찰이 해경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소재 해양경찰청과 인천해양경찰서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29일 밝혔…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고발된 사건을 검찰이 최근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보수성향 청년단체인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전대협)가 문 대통령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
‘서해 피격’ 공무원의 아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사건의 진상을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19일 피격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에 따르면 피격 공무원 아들 이모군이 바이든 대통령 앞으로 쓴 편지가 이달 4일 주한미국대사관 외교행낭을 통해 미국으로 …
작년 9월 서해에서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가 6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만났다. 이씨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뤄진 이 장관과의 비공개 면담에서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앞으로 보내는 서신과 함께 동생 사망사건과 관련한 7개 요구사항을 전…
통일부는 22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유가족의 면담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유가족 측에서 이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해 왔다”며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에 의해 피살된 공무원의 형인 이래진씨는 지난 20일 해당 사건…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18일 (현지 시간) 유엔 제3위원회에서 채택한 북한인권결의안에 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북한에 좋지 않은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도 “한국 정부가 북한에 분명한 메시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