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30일 공무원 피살 사건 조사결과를 이미 통보했으며 우발적인 사건이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북한이 남북관계 관리 의지를 보이면서도 진상 규명을 위한 공동조사 요구는 일축한 셈이라 정부의 대응 방향 설정이 쉽지 않아 보인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
통일부는 30일 북한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 필요성을 거듭 밝히며 군 통신선 연결을 촉구했다. 앞서 북한이 이날 새벽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우리 군인이 부득불 자위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데 대해 알고도 남음이 있게 통보했다”고 밝힌 데 대한 입…
북한이 지난달 서해상에서 발생한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에 대해 재차 입장을 내며 야당을 비난하고 나서 의도가 주목된다. 북한의 대남 영향력 확대 시도라는 분석이 30일 제기된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서해 피격 사건에 대해 “남측에 책임이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인영 통일부장관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30일 북측에 남북 정상간 합의한 사항들을 함께 실천해 나갈 것을 재차 촉구했다. 이 장관은 이날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에서 열린 ‘2020 DMZ 평화협력 국제포럼’ 개회사에서 “지난 달, 서해상에서 우리 국민의 …
[속보] 北, ‘공무원 피격 사건’에 “주민 관리 못한 南에 우선 책임” <동아닷컴>
북한은 30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에 대해 남측이 주민을 통제하지 못한 데 우선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며 시신 수습 노력을 다했으나 아직 결실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앞서 최고지도부가 사건 전말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통보하고 유감을 표했지만 보수세력이 인권 문제로 공격하며 남…
국방부는 피살 공무원 이모씨의 형 이래진씨와 장관 간 면담을 검토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리는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래진씨 국방부 장관 면담과 관련해서는 현재 검토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내용이 결정되고 말씀을 드릴 기회가 있으면 말씀을 드…
북한군의 피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47)씨의 형 이래진(55)씨가 29일 해경에 수색 중단을 요청한다. 이씨는 29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참 힘들고 무거운 결정이지만, 오늘 해경에 동생의 수단 중단 요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수색 중단 요청 이유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는 반드시 평화로 가야 한다”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대화를 모색하겠다”고 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종전선언 같은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변함없는 남북 대화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문…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산하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 이모씨(47)의 친형 이래진씨가 동생에 대한 국방부와 해양경찰청이 주고받은 보고를 공개해달라고 청와대에 요청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에게 동생의 사망에 대한 수사부실을 주장하고 김홍의 해양경찰청장, 윤성…
북한군에 의해 피격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형 이래진(55)씨가 “해양경찰청장과 국방부장관을 해임해달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이씨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고영호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행정관에게 ‘상소문’과 정보공개청구서를 전달했다. 이씨는 상소문에서 “김홍…
서욱 국방장관은 26일 북한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의 가족을 직접 만나 위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다만 이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기존 결론에는 변함이 없다고 재확인했다. 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국방부 종합감사에서 이씨 가족을 직접 만나 위로하겠…
야당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회 국정감사에서 북한군 피격에 의해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47)를 수사중인 해경에 ‘소설을 쓰고 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에 김홍희 해경청장은 “공무원 이씨가 자진 월북한 증거가 다수 있다”며 자진월북에 대한 뜻을 굽히지…
서욱 국방부 장관은 26일 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살 사건과 관련해 ‘시신 소각’ 입장을 번복했다는 논란에 대해 “팩트는 똑같다”며 “혼선을 드려서 죄송하다는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유엔 총회에 이 사건이 보고…
지난달 서해상에서 발생한 북한군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이 유엔에 공식 보고됐다. 25일 주유엔 한국대표부와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23일(현지 시간) 유엔총회 제3위원회 원격회의에서 “최근 북한군에게 살해당하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