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북한을 향해 한국 해수부 공무원 피살 사건을 규명하고 유족에 배상해야 한다고 15일 촉구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토마스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이날 공개된 OHCHR 보고서를 통해 “이는 북한 군인의 생명에 즉각적인 위…
북한군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 씨(47) 피살 사건이 국제인권법 위반이라고 명시한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보고서가 23일 75차 유엔총회에 공식 제출된다. 유엔이 공식 문서로 피살 사건에 대한 북한의 책임을 물으면서 국제사회가 북한을 압박하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12월경…
남북한 군 당국이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서해상에서 실종됐을 당시 서로를 향해 ‘부당통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수색이 이뤄질 때는 물론 공무원이 사살됐을 때까지도 양측 모두 부당통신에서 실종과 사살 사실을 서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호 해군작전사령관은 15일 국회…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의 한국 공무원 사살 사건과 관련해 “국제인권법 위반”이라고 규정하고, 북한을 향해 책임 규명과 유가족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서울 주재 유엔인권사무소는 킨타나 보고관이 오는 23일 유엔총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북한 내 인권 …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15일 서해에서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자진 월북했다는 기존 정부 방침을 재확인했다. 부 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당 공무원의 자진 월북 여부를 묻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 질의에 “해경 발표를 준용하고 있다”며 “월북 판단은 해경이 조사…
청와대는 지난달 25일 북한 통일전선부 명의로 전달된 해양수산부 어업지도원 A씨 사살과 관련한 통지문이 37곳 이상 수정됐다는 ‘주간동아’ 보도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전면 부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출입 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주간동아의 ‘김정은 사과 통지…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47)의 가족에게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들이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15일 “허위사실 악플을 단 누리꾼을 대검찰청에 고발한 사건은 12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배당된 후 14일 서울 관악경찰서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한에 피살된 해수부 공무원의 아들과 관련 “아버지를 잃은 어린 학생을 한번 안아 주실 수 없느냐”고 했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피격 공무원의 고2 아들이 대통령에게 직접 편지를 써 누구보다 자식을 아끼는 아버지가 월북할 리…
청와대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 씨(47) 아들에게 보낸 답장이 친필이 아닌 타이핑이어서 진정성이 부족하지 않느냐는 지적 등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 서한은 대통령이 먼저…
청와대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군에 의해 피살당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 씨(47) 아들에게 보낸 답장이 친필이 아닌 타이핑이어서 진정성이 부족하지 않느냐는 지적 등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 서한은 대통령이 먼…
조현 주유엔(UN) 대사는 14일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하는 방안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적절한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이날 오전 화상으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
북한에 의해 피격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47)의 유족이 문재인 대통령의 편지를 받은 후 ‘실망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더불어민주당 당원이 모인 페이스북에 유족을 비방하는 글과 악성댓글이 이어져 2차 가해 우려를 낳고 있다. 14일 오전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10…
문재인 대통령(사진)이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 씨(47)의 고교생 아들에게 12일 위로의 답장을 보냈다. 8일 유족에게 편지를 전달받은 지 4일 만이다. 이 씨의 친형 이래진 씨(55)는 13일 동아일보와 통화에서 “오늘 등기로 편지를 받았다”며 “A4용지 한…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북한 군에 의해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47)씨의 고교생 아들 편지에 답장을 보냈다. 등기로 보내진 편지는 13일 오전 유족들에게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의 친형 이래진 (55)씨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날 아침 등기로 도착했다”며 “14일 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남북 관계 개선 의사를 밝혔지만 구체적인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 당국자는 13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에 관한 북한 반응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그와 관련된 반응은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