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22일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 씨(47)를 살해할 당시 사살 여부를 상부에 묻고 상부가 이를 지시하는 내부 교신을 군 당국이 감청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 씨에게 총격을 가한 단속정 정장(대위급)이 결심해 이 씨를 살해했다는 북한의 25일 주…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가 29일 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살 사건과 관련해 “‘시신을 불태웠다’는 문구가 이 사건의 본질적 요소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전날 국회의 대북규탄결의안 채택 무산 책임을 ‘시신을 불태웠다’는 문구를 요구한 야당 탓으로 돌린 것이다. 김 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8일(현지 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난 뒤 “북한과의 외교 진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비건 부장관은 이날 약식 기자회견에서 먼저 “서해에서 있었던 (한국) 공무원의 비극적 피…
우리 군이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 씨(47)가 사살될 당시 북한군이 상부에 이 씨의 처리 방침을 묻고 상부가 사살 지시를 내리는 교신 내용을 감청해 실시간으로 확보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군이 청와대에 피격 사실을 보고할 때 북한의 사살 관련 내부 대화까지…
군에 이어 해양경찰청도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 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최고위원은 “월북은 반(反)국가 중대 범죄”라며 “계속 감행할 경우 사살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이 씨 사살을 두둔한 것 아니냐…
“최소한의 사건 현장조사, 표류 시뮬레이션도 하지 않고 해양경찰청이 일방적으로 월북을 단언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원 이모 씨(47)의 친형 이래진 씨(55)는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신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기자회견 전에 기자들과 만…
해양경찰청이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에 피격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원 이모 씨(47)가 29일 자진 월북했다고 판단한 결정적인 이유는 전날 국방부를 방문해 취득한 정보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명확한 근거 없이 월북으로 성급하게 수사 결론을 내고 있다는 비판에 해경은 …
북한의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 씨(47) 사살 사건이 국제 인권규범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지만 외교부가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참여를 망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이번 사건을 공론화해 국제적 책임을 물을 의지가 없는 것…
군에 이어 해양경찰청도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 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최고위원은 “월북은 반(反) 국가 중대범죄”라며 “계속 감행할 경우 사살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이 씨 사살을 두둔한 것 아니냐…
북한군이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원 이모 씨(47)를 사살할 당시 ‘AK 소총’을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군과 정보당국은 22일 오후 9시 40분경 황해남도 옹진군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해군 경비정에 탄 북한군이 이 씨를 향해 ‘AK 소총’을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북한에 의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살을 둘러싸고 의혹이 제기되는 데 대해 “나 혼자만의 기대인지는 모르지만 북한이 추가조사를 통해서 좀더 확실한 발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MBN ‘뉴스와이드’ 인터뷰에서 북한 전통문을 거론…
국방부가 우리 군이 서해상 실종 공무원 피살 당시 ‘사살’을 언급하는 북한군 교신내용을 감청을 통해 확보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29일 “우리 군이 획득한 다양한 출처의 첩보 내용에서 ‘사살’을 언급한 내용은 전혀 없다”며 “우리 군은 단편적인 첩보를 …
해양경찰청이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에 의해 피격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원 이모 씨(47)가 29일 월북했다고 판단한 결정적인 이유는 전날 국방부를 방문해 취득한 정보였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 씨의 피격 소식이 알려진 직후 이 씨의 금융거래 내역을 추적하는 등 실종…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29일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공무원 피격사건의 사실관계를 지속해서 규명하면서 주변국과 정보 협력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 상임위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상임위원들은 서…
북한에 의해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고와 관련해 구성된 더불어민주당 특별위원회는 29일 “(이번 사고가) 정쟁으로 활용돼서는 안되며, 앞으로 민간인 보호를 위해 남북간 공동대응매뉴얼 제작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황희 위원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