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어업지도 공무원 A씨(47)가 북한 해역에 있다는 정보를 실종 하루 뒤 청와대로부터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22일 오후 6시쯤 청와대 국가안보실로부터 A씨가 북측 수역에서 발견됐다는 첩보사항을 전달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해경은 또 다음날인 23일 오전 …
실종 공무원 A 씨(47)를 수색하던 중 해군이 구명조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플라스틱 물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경 소청도 남동방 23해리 해상에서 길이 1m, 폭 35cm의 주황색 플라스틱 물체를 수거했다. 앞서…
여야가 28일 북한 군에 의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살 사건에 대한 대북규탄결의안 채택을 시도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이날 본회의 개의도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결의안 내용 등을 놓고 세부 조…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북한군에 의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월북 정황에 동의했던 야당이 지금 와서 애써 아니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굳이 아니라고 우기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방위 비…
해경은 28일 청와대와 군이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 이모 씨(47)가 북한 수역에서 발견된 것을 알았음에도 관련 정보를 전달하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해양경찰청은 이날 오후 해명자료를 내고 “22일 이후 수차례 관련 내용을 국가안보실(위기관리센터)로…
북한에 의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사살 사건과 관련해 여야 간 이견으로 중단됐던 대북규탄결의안 협상이 28일 재개됐다. 대정부 긴급현안질의를 함께 요구했던 국민의힘이 대북규탄결의안 만이라도 먼저 처리하자고 한발 물러서면서 협상의 물꼬가 트인 데 따른 것이다. 다만 결의안 문구…
북한에 사살된 실종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47) 시신을 수색 중인 해군이 28일 오전 소청도 인근에서 발견한 물체는 구명조끼가 아닌 ‘오탁방지막’ 등으로 확인됐다.28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과 오후 1시25분 소청도 남동방 23해리 해상에서 길이 1m, 폭 35㎝의 주…
국방부는 28일 북측에 의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북한이 상당시간 공무원을 구조하려 했던 정황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국방부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이 공무원 A 씨(47)를 발견한 정황은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쯤 첩보를 수집하는 실무자가 최초 인지했…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화장’ (火葬)이라고 고집하는 정부여당, 문대통령 지시가 있었나?”라고 물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여전히 ‘화장’이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한 의문이다. 하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미 논란이 되었음에도 이 대표…
통일부가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북한의 추가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28일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통일부는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서 신중히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28일 국민의힘이 북한의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사살 사건에 대한 정부·여당 책임을 물으며 규탄대회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 국민의 불행한 죽음조차 정치적으로 이용하기에 급급하다”고 질타했다. 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8일 북한이 남측의 피살 어업지도원 수색작업을 놓고 ‘수역 침범’ 주장을 한 데 대해 “우리가 그동안 가져왔던 NLL(북방한계선)에 대한 기본 입장은 변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이 남측…
국방부는 28일 연평도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군이 ‘늦장대응’를 했다는 비판에 대해 “북한이 공무원을 구조하려 했던 정황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국방부 핵심관계자는 이날 피격 사건이 벌어진 지난 22일 상황에 대해 “북한이 상당한 시간 동안 구조과정으로 보이는 정황을 인지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