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총격으로 숨진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A씨(47)의 시신을 찾기 위한 군·해경의 수색작업을 놓고 북한이 “우리측 영해 침범은 절대로 간과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서해 영해를 둘러싼 남북간 오랜 갈등이 재현되는 모습이다. 북한은 지난 1999년 일방적으로 제시한 ‘해상군사분계선…
북한이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사살 사건에 유감을 표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 방지 차원에서 대응을 잘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살을 감행한 부대가 표창 대상에 포함될 것이란 주장까지 제기됐다. 앞서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석 달 만에 또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두 번째 출장으로 대북 정책 전반에 대한 한미 간 심도 있는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본부장은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워싱턴DC…
해경이 서해5도 연평도 해역에서 실종된 어업지도 공무원 A씨(47)에 대한 수색을 사흘째 이어가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27일 일출과 동시에 서해5도 일대에 장비와 인력을 추가 투입해 A씨를 찾기 위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수색에는 해경함정 13척, 해경 항공기 2대…
국민의힘은 27일 북한이 자신들의 영해를 침범하지 말라고 한 것과 관련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이런 메시지를 굳이 낸 것은 추가 조사 의지를 표명한 우리 정부에 대한 으름장”이라고 비판했다.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국민을 불의에 잃은 대한민국 입장에서 북한의…
정부는 27일 북한의 총격으로 피살된 우리 공무원 수색 작업과 관련해 북측이 영해 침범을 중단하라고 경고한 것과 관련해 우발적 충돌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일단 북측이 숨진 공무원을 수색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우리도 …
북한이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사살 사건과 관련, 서해상에서 시신 수색 중인 우리 해양경찰청 등에 북측 수역을 침범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27일 오전 ‘남조선당국에 경고한다’란 제목의 조선중앙통신사 보도를 통해 “우리 해군 서해함대의 통보에 의하면 남측에서는 지난 9월25일부…
더불어민주당이 먼저 제안한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 채택 여부가 추석 직전 여야 최대 쟁점으로 급부상했다. 민주당은 지난 25일 오전 김태년 원내대표가 직접 제안한 대북 규탄 결의안 채택이 북한 측 사과로 불필요해졌다고 보는 반면, 국민의힘은 ‘사과는 사과고 진상 규명은 진상…
북한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수해복구 작업 점검 차원에서 인민경제 여러 단위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박 부위원장은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를 돌아보고 소성로 보수와 생산 정형을 알아봤으며 특히 수해복구 현장에 보낼 시멘트 보장을…
국민의힘이 북한의 공무원 피격 사건의 진상 조사를 촉구하는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오는 27일 진행한다. 21대 국회들어 첫 장외투쟁인 셈이다.2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주호영 원내대표 등은 27일 오전부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한다. 오전 9시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를 시작으로 한…
북한 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친형 이모씨가 26일 “자기들(정부)이 방조했으면서 역으로 동생을 월북자라고 추정을 해버린다”며 “이 부분 관련해서는 군이나 국방부에서 반드시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모씨는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힘 ‘북한의 우리 국민 사살·화형 만행 …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던 더불어민주당이 북한의 통지문을 받아들고 난감한 기색이 역력하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당초 밝힌대로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대북 규탄 결의안을 채택할지, 국민의힘이 요구한 긴급현안질의를 받을지 등을 두고 내부 논의 중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한 한국 민간인에 애도를 표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 대변인실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유엔 사무총장은 한반도 해역에서 한국 국민이 목숨을 잃은 것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해수부 공무원이 북한군에 사살된 사건에 대해 “시신의 수습이라든가 또 서로 간의 사건에 대한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남북) 공동조사 얘기가 나올 수도 있겠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아직 (정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