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 공무원 A씨(47)를 북한군이 총격으로 사살한 만행을 접한 시민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정부의 부실대응에 대한 비판과 함께 강력한 후속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다.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만난 박철민씨(41·가명)는 “한두번이 아니다”라…
지난 21일 서해 소연평도 해상에서 어업지도를 하다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뒤 불에 태워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최근 10년 간 우리 정부는 총 187명의 북한 주민을 송환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정부의 인도적 대응과 달리 북한의 대응이 지나치게 잔인했다는 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인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실종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가 북한 해상에서 피격돼 사망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UN연설이 끝나고 들었다”고 했다. 황 희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자가 “대통령께서는 UN연설이 끝나고 …
이재명 경기지사는 북한이 우리 공무원을 사살한 뒤 시선을 훼손한 일에 대해 25일,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반인륜적인 살인 행위다”며 북측에 관련자 처벌을 요구함과 동시에 정부를 향해선 재발방지책 수립을 촉구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방부는 어제 북한이 북측 …
어업지도 공무원 A씨의 피격 사건을 두고 보수 야권 잠룡들은 책임의 화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돌리며 국군통수권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나라 국민이 총살을 당하고 시신이 불태워 죽임을 당하는 참혹한 사건…
북한이 가한 총격으로 사망한 어업지도 공무원 A씨(47)가 실종 직전 노트북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A씨가 근무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10호를 상대로 이틀째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0시35분 당직근무를 서던 무궁화10호 조타실을 이탈…
북한이 서해 북측 해상에서 한국의 공무원을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과 관련해 25일 시민단체가 북측의 행동을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는 비인도적 행위’라며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북한군이 비무장한 민간인을 사살하고 시신을 훼손한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는 비…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군으로부터 사살·소각된 데 대해 김종대 정의당 한반도평화본부장이 24일 “북한이 모든 남북 간 합의를 정면으로 짓밟은 일”이라며 “(군이) 북한을 제대로 응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TBS라디오 ‘김지윤의 이브닝쇼’에 출연해 “금강산에서 박…
서욱 국방부 장관은 25일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만반의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겠다”며 “만약 북한이 이를 위협한다면 단호하게 대응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22일 북한이 실종신고가 접수됐던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공무원 A씨를 총살한 사건을 직접적으로 언급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아침 열린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 부분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북한군에 의해 사살당하고 기름을 부어 40분…
최근 서해상에서 실종된 한국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 북한군에 사살된 사건에 대해 일본의 북한문제 전문가는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경계감 때문에 과잉 대응을 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히라이와 슌지(平岩俊司) 난잔(南山)대 교수는 25일 보도…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해양수산부 어업지도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월북에 대한 결정적 물증이 하나도 없다”며 “월북이라도 기획월북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국방부로부터 비공개 보고를 받은 하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북한군의 우리 공무원 피격 살해 사건과 관련해 “군이 약간 이 상황에 대한 안일한 판단이 있었던 것 같다는 느낌은 든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전날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살 사건에 대해 “시시각각 뉴스를 보며 눈과 귀를 의심한 날”이라며 “이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는가”라고 반문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 대통령에게 우리의 생명과 나라의 안위를 맡기고 의지해도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