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 장관은 24일 북한군이 서해 해상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A 씨에게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운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차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윈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북한이 왜 그랬다고 생각하느냐’는…
어업지도선 공무원 A씨(47)의 실종 신고 접수부터 그가 북한측의 총격을 받아 사망한 것을 확인해 북한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할 때까지 청와대는 74시간 동안 긴박하게 움직였다. 24일 청와대와 국방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실종’부터 ‘피격 및 시신훼손’까지 이번 사건에 관해 총 …
북한군 총격에 의해 사망한 어업지도 공무원 사건을 조사중인 해경은 자진 월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확실한 근거는 조사를 더 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동삼 인천해양경찰서장은 24일 오후 기자브리핑을 열어 “지난 21일 연평도 인근 해상 어업지도선(무궁화10호)에…
북한이 표류하던 우리 국민을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으로 한반도 정세가 다시 급속도로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가운데 10월 초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한으로 정부가 기대하던 한반도 ‘10월 서프라이즈’도 물거품으로 돌아…
뉴욕타임스(NYT)는 북한군이 한국 공무원에 총격을 가한 후 시신을 불태운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감 때문이라며, 이를 계기로 남북 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2일 오후 9시40분쯤 NLL에서 3~4㎞ 떨…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살 사건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을 국민들께 있는 그대로 발표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에서 실종사고 관련 청와대 대응 상황을 시간대별로 설명하며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
북한이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원 A 씨(47)를 총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을 두고 야권에서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벌어진 ‘제2의 박왕자 사건’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번에는 북한 군 당국이 무방비 상태의 우리 국민을 수시간 동안 해상에서 직접 심문하고 방치한 뒤 처형…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한 해상에서 사살되고 불태워진 사건과 관련, 해당 공무원이 이혼 위기와 부채 문제로 고통을 받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심적인 고통이 월북 동기로 작용했을지 주목된다. 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사망한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인 어업지도공무원 A(…
북한이 자신들의 해역에 진입한 우리 국민을 피격 후 통보 없니 화장까지 하는 ‘악수’를 뒀다. 남북 간 월경 인원에 대한 조치로는 역대 최악의 방식을 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군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2일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어업지도원 A씨)을 발견 6시간 여…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공무원 A씨가 북한군에 의해 사살되고 시신이 불태워지는 참사가 벌어졌지만 우리 군은 이 과정에서 구조 등 대응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합동참모본부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30분께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 있던 어업지도선에서 A씨가 실…
국방부가 ‘연평도 실종 공무원 사살’ 사건과 관련해 북측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대한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한 가운데, 공무원 A씨(47)의 죽음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국방부는 24일 브리핑에서 22일 오후 3시30분쯤 북한 수산사업소 선박이 구명조끼를 입고 1명이 …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표류하던 해양수산부 공무원에 총격을 가한 북한의 조치는 남북 간 적대행위를 금지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남북 접경지역인 NLL 인근에서 총격을 가해 우리 국민을 사살하고, 시신을 훼손하는 만행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