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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정상회담 남측 선발대가 16일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쳐 방북했다. 선발대 단장인 서호 대통령통일정책비서관을 비롯해 권혁기 춘추관장과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 취재진, 보도·의전·경호 등 기술 관계자 93명이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
평양 남북 정상회담 특별수행원에는 정치인과 경제인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계와 종교계 등의 다양한 분야 대표가 모두 포함됐다. 체육계에선 차범근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과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현정화 탁구대표팀 감독 등이 포함됐다. 차 전 감독의 방북단 포함은 2034년 월드컵 남…
《 “외교 안보 분야에서 눈치만 보고 관행만 답습했다면 역사의 진전은 없었을 것이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6일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4대 그룹 총수와 최고경영자 등 경제인이 포함된 수행원을 발표하는 자리에서다. 비핵화 협상 동력을 마…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사진)가 방한 뒤 중국 일본 일정을 마치고 15일 사흘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15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비건 대표는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났다. 비건 대표가 12일부터 15일까지 중국과 일본을…
남북이 평양 정상회담에서 채택할 ‘포괄적 군사 분야 합의서’에 군사분계선(MDL) 일대 비행금지구역을 확대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에 대해선 단계적 철수 방안이 구체적으로 담길 가능성이 높다. 16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남…
18일부터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비핵화 논의 준비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의 핵심 쟁점이자 목적이기도 한 비핵화 부문에서 성과를 내지 않으면 향후 북-미 협상은 물론이고 남북관계 개선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전직 외교부 장관의 얘기. “장관이 돼서 가장 큰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 중 하나는 외국에 나가서 회담을 하거나 정상을 만날 때다. 한국에서야 장관 중 한 명이지만, 외국에선 외교장관에 대한 예우가 특별하다. 붉은 카펫을 밟으며 국빈급 의전을 받은 경험은 오래도록 남는다.” 전직 국무총…
서울시가 평양 남북 정상회담 홍보에 적극 나섰다. 서울시는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그리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18∼20일 정상회담을 생중계하며 광화문광장엔 판문점 도보다리를 재현하는 구조물을 설치한다. 25개 구청 외벽엔 대형 한반도기를 걸며, 시가 운영…
1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열리는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방북단은 ‘공군 1호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로 평양을 찾는다. 4·27 판문점 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주요 일정이 생중계되는데, 이번엔 ‘2박 3일간의 평양 라이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
조명균 통일부 장관(사진)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과정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북제재 면제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무소 개소에 필요한 대북제재 물품을 꾸준히 반입하면서도 면제 요청 사실에 대해선 묵묵부답이던 정부가 개소 전날에야 유엔에 면제 요청 자체를 하지…
청와대가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4대 그룹 총수들에게 북한 평양에서 1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3차 남북 정상회담’에 동행할 것을 요청하면서 주요 그룹마다 ‘방북 선물보따리’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대북 제재가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구상을 내놓긴 어렵다는 게 대…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중차대한 민족사적 대의 앞에서 제발 당리당략을 거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 국회의장단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대표가 18∼20일 평양 남북 정상회담 초청을 거절한 것을 ‘당리당략’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
정부가 1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4·27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판문점선언의 비준 동의안을 의결한 뒤 국회에 제출했다. 후속 정권이 들어선 뒤에도 이행되는 제도적 보장을 위해 판문점선언 채택 138일 만에 국회에 비준 동의를 요청한 것이다. 하지만 정작…
“언제부턴가 우리 정치에서 중진 정치가 사라지고 이젠 좀처럼 힘을 합하는 장면을 보기 어렵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연인지 몰라도 주요 정당 대표들은 우리 정치의 원로급 중진들이다. 이분들의 복귀가 ‘권토중래’가 아니라 ‘희망의 근거’를 보여주는 것…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대북특사단은 5일 예정에 없던 만찬 때문에 이날 밤늦게 서울공항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 식사는 특사단끼리 했다고 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남북 간에 정상회담을 위한 협의가 길어지면서 북측에서 내놓은 저녁을 특사단 5명끼리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