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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진영]도보다리 밀담, ‘입 모양’으로 상상해보면

    [오늘과 내일/이진영]도보다리 밀담, ‘입 모양’으로 상상해보면

    낮말은 새가 듣는다는데, 그날 ‘도보다리 밀담’을 들은 이는 정말 새 말고는 없다. 언론은 대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입 모양’ 판독에 바쁘다. 대화시간 30분 중 그의 얼굴이 정면으로 카메라에 잡힌 건 4분. 채널A의 의뢰를 받은 독순술(讀脣術) 전문가들은 입 모양에서 “핵 같…

    • 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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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中, 北비핵화 집중해야 평화협정 티켓 얻을 것

    북한을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한반도의 평화체제 전환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중국 외교수장의 방북은 11년 만이다. 이를 계기로 중국 정부는 앞으로 한반도 문제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중국의 마땅한 역할”이라고도…

    • 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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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냉면 맛있었나, 국물이라도 가져오지”… 여야 ‘판문점만찬 평양냉면’ 설전

    “냉면 국물이라도 가져오지 그랬어….”(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4·27 남북 정상회담 만찬 메뉴였던 ‘평양냉면’이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도 화제가 됐다. 같은 냉면이지만 정상회담에선 ‘평화와 화해’의 상징으로, 원내대표 회동에선 ‘정쟁’의 소재로 사용된 게 달랐…

    •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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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대치만이 주한미군 존재이유 아니다”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이 주한미군의 지위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논란이 빚어지자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두 사안은 별개의 것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미국의소리(VOA)는 2일 이들의 목소리를 모아 보도했다.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보는 지난달 30일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에 기고…

    •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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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비핵화 협상에 혼선만”… 주한미군 철수론 서둘러 진화

    靑 “비핵화 협상에 혼선만”… 주한미군 철수론 서둘러 진화

    “벌써부터 낙관적으로 흐르면 안 된다.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다.” 청와대 관계자는 2일 급변하고 있는 한반도 국면에 대한 청와대 내부의 기류를 이같이 전했다.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판문점 선언’이 도출되고,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로 판문점이 급부상하면서…

    •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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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주한미군, 평화협정 무관”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문제다. 평화협정 체결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주한미군 철수 등 불필요한 논란과 함께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과도한 기대 등 비핵화 논의에 대한 낙관론이 빠르게 확산되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이다. …

    •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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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남북경협, 차분하고 질서 있게 준비”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최근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합의 등에 따라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가지고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초 의제에 없던 경…

    •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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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9일 첫 방일… 한중일 정상회의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일본을 방문해 한중일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을 연이어 갖는다. 한국 현직 대통령의 방일(訪日)은 2011년 12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방문 이후 6년 5개월여 만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일 “문 대통령은 9일 제7차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

    •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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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경 판문점’ 北-美회담 준비 착수

    ‘20일경 판문점’ 北-美회담 준비 착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기의 ‘핵 담판’이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열릴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후보지로 판문점을 또다시 언급하며 “엄청난 기념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한미 당국은 20일 전후 판문점에서…

    •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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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중러에 몽골까지… USB로 건넨 ‘경협 큰그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신(新)경제 구상’이 담긴 휴대용저장장치(USB 메모리)를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제 협력 문제는 북-미 정상회담 뒤로 미뤄놓고 있는 청와대는 조심스러워하면서도 “단순한 ‘…

    •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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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北 “해외항로 늘리고 영공 열겠다” 하늘길 제재풀기 나서

    [단독]北 “해외항로 늘리고 영공 열겠다” 하늘길 제재풀기 나서

    북한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자국 영공 개방을 포함한 국제항로 신설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유엔의 대북제재가 풀릴 경우에 대비해 국제사회에서 운신의 폭을 넓히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1일 ICAO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북한은 3월경 ICAO에 국제항로를 개설하…

    •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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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대통령 6년만의 訪日… 패싱 우려 씻고 아베와 거리 좁히기

    한국 대통령 6년만의 訪日… 패싱 우려 씻고 아베와 거리 좁히기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일본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남북 정상회담 후속 외교에 나선다.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 이후 미국, 일본, 러시아 정상과 연이어 전화통화를 한 문 대통령은 이번 달부터는 주요국 정상들과 직접 만나 비핵화의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4강’ 중…

    •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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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南北 같은날 확성기 철거…‘55년 소리전쟁’ 이젠 끝날까

    南北 같은날 확성기 철거…‘55년 소리전쟁’ 이젠 끝날까

    1일 경기 파주 오두산 일대 민간인 통제구역. 해발 고도 100여 m 산 중턱에서 육군 9사단 교하중대 장병들이 30∼40kg 무게로 알려진 에메랄드색 스피커를 연신 들고 날랐다. 이번 대북 확성기 철거는 4·27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판문점 선언’ 중 ‘확성기 철폐’를 이…

    •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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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재 “北 235cm 리명훈, 국제대회 만나면 ‘농구 안주’로 한잔”

    허재 “北 235cm 리명훈, 국제대회 만나면 ‘농구 안주’로 한잔”

    “명훈이 한번 만났으면 좋겠네요. 이젠 걔도 좀 늙었겠죠.” 선수 시절 ‘농구 대통령’으로 이름을 날린 허재 남자 농구대표팀 감독(53)은 한때 북한의 세계 최장신 농구 선수로 유명했던 리명훈(49·235cm)과의 추억이 많다. 그래서인지 허 감독은 최근 리명훈이라는 잊혀졌던 이…

    •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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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10년만 본 父, 50년을 보는 子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10년만 본 父, 50년을 보는 子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한 달 앞두고 북한 권력자가 탄 특별열차가 중국에 갔다. 집권 후 첫 중국 방문이었다. 그는 베이징에서 중국 수뇌부를 만나 대남정책 선회 배경을 설명했다. 남북관계 개선으로 살길을 찾겠노라 역설했으리라. 이것은 2000년 5월 김정일의 중국 방문 이야기다.…

    •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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