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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는 27일 ‘판문점 선언’이 발표된 뒤 “나머지 의제에 대해서는 양측이 물밑 협상을 통해 (선언문을) 거의 합의한 뒤 각자 판문점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 군사적 긴장 완화, 민간 교류 활성화 등의 내용은 남북 정상이 마주 앉기 전 합의를 끝냈다는…
27일 오후 6시경 판문점 평화의집 앞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선언문’ 공동 발표를 위해 나란히 섰다. 문 대통령은 먼저 나서 “오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나는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의 공동 목표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서두…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는 문건으로 일단 재확인했다. 또 올해 종전선언을 채택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하지만 핵시설에 대한 강화된 사찰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기존 핵무기 폐기 등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에는 합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국제 정치 무대 전면에 등장한 김정은(34) 북한 국무위원장의 패션이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패션 전문가들이 흥미로운 분석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 것. 유명 패션 잡지는 물론이고 ‘뉴욕타임스’ ‘더타임스’ 같은 외국 일간지들도 그의 스타일에 …
종교계 지도자들은 27일 ‘판문점 선언’에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설정 스님은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물들을 잘 가꾸고 이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안정과 국론의 …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세련된 패션으로 또 한 번 눈길을 끌었다. 27일 오후 6시 17분경 검은색 벤츠 리무진을 타고 판문점 우리 측 지역 평화의 집 앞에 도착한 리설주 여사는 화사하고 진한 살구색 투피스를 차림이었다. 단정한 디자인의 투…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27일 오후 6시 15분 경 남북 정상회담 만찬 참석을 위해 판문점 남측 장소인 평화의집에 도착했다. 분홍색 투피스 차림의 리설주 여사는 평화의집 현관 앞에서 차에서 내려 먼저 도착해 있던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마중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담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서명했다. 다음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전문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경기도 파주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9시 30분 손을 맞잡았다. 문 대통령은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와 소회의실(T3) 사이 군사분계선(MDL) 사잇길을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온 김 위원장을 악수로 맞이했다. 김 위원장은 북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정상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2018 남북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27일 새벽 평양을 출발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밤까지 이어질 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통신은 “조선노동…
북한은 아시아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안보 위협이다. 하지만 이 지역의 번영과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장기적인 위험 요소는 여전히 미국과 중국의 반목이다. 대북 외교정책이 돌파구를 찾을 전망이 보이는 반면 미중 관계엔 여전히 먹구름이 가득하다. 지난 주말, 나는 자금성을 내려다보며 …
북한 김정은이 오늘 넘는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은 높이 5cm, 너비 50cm의 콘크리트 경계석이다. 당초 판문점은 남북이 유일하게 경계선 없이 공존하던, 말 그대로 공동경비구역(JSA)이었다. 그러나 1976년 8·18 도끼만행사건 이후 MDL을 따라 남북으로 분할됐다. 남쪽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9시 반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북한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한국 땅으로 온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은 오전에 이어 오후엔 배석자를 1, 2명으로 최소화한 사실상 단독회담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담은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