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71
구독
청와대가 4·27 남북 정상회담에서의 종전선언 또는 평화선언 카드를 꺼내들었다. 종전선언에 대한 합의를 통해 평화협정과 북-미 수교 등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으로 이어지는 첫 테이프를 끊겠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종전선언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식화했다. 다만 북-미 간…
청와대가 4·27 남북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종전선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북이 종전선언 추진에 합의한 뒤 이어질 남북미 3국 정상회담을 통해 3국이 65년간 이어진 정전체제를 종식하는 종전선언을 내놓자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
‘4·27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내 증시에서 남북경협주(株)가 일제히 들썩이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종전 및 비핵화 선언이 추진돼 향후 남북 간 경제협력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일부 종목은 올 들어서만 주가가 3배로 급등하는 등 과열 양상도 보이고…
“북한 비핵화 의제는 포괄적·일괄타결 외에 다른 방안은 없다.”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는 31일 4월 남북 정상회담과 5월 북-미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북한의 비핵화 의제와 관련해 이렇게 단언하고 “다만 이행과정에서는 현실적이고 유연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특…
문재인 대통령 특사단 귀환과 방미 후 잇달아 공개되고 있는 김정은의 대미 평화공세조치들은 올해 북한의 대외 평화공세의 큰 윤곽을 가늠케 하고 있다. 신년사로 시작된 대남 평화공세는 적극적인 물밑 대미 대화공세와 병행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이 만나고 싶어 한다’는 특사단의 전언을…
남북이 다음 달 말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대북 특사단을 이끌고 방북해 김정은을 면담한 뒤 6일 귀국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정상회담을 위해)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북 정상회담이 평…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4월 말 제3차 남북 정상회담 장소로 예고된 ‘평화의 집’은 판문점 남측에 위치해 있다. 김 위원장이 서울까지는 오지 않지만 군사분계선에서 남쪽으로 약 250m 지점까지 내려오는 것. 남북 정상회담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열리…
2000년, 2007년에 이은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이 4월 말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등 3대(代)를 이어온 북한의 정상 가운데 김정은이 최초로 한국 땅을 밟게 되는 것이다. 정상회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은 핫라인을 구축하고 전화 통화를 …
평창 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북한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 일행이 비밀리에 만나기로 했으나 북측이 막판에 취소해 버리는 바람에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 최고위급 회동은 북한이 제의하고 우리 정부가 주선해 개회식 이튿날인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뤄질…
북한은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 행사에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했다. 김여정은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북을 제안했다. 겉으로는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남북 정상회담에는 아직 걸림돌이 많다.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강원 평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북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라고 답한 게 외신에선 어떻게 보도됐을까. AP통신, USA투데이 등 미 주류 언론은 ‘우물에서 숭늉’을 직역하는 대신 “it’s too ea…
“우리 속담으로 하면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강원 평창 메인프레스센터(MPC)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제안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남북 정상회담보다 북핵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북-미 대화가 우선되어야 하며 그…
남북한은 어제 북한 예술단 공연과 관련한 첫 실무회의를 열어 평창 겨울올림픽 기간 중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이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을 갖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북측이 곧 사전 점검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어제 회담은 새해 벽두부터 이어져 온 남북대화 기류 속에…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유엔 북한 인권결의 처리뿐 아니라 2007년 제2차 남북 정상회담(10월 2∼4일) 준비 과정에서도 소외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송 전 장관은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서 정상회담 발표가 이뤄진 2007년 8월 8일 청와대 조찬 회의에 도착하고서야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