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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등 기록물을 재분류하는 2008년 1월 청와대 회의에서 “(나한테) 안 좋은 이야기, 불리한 거는 지정물로 묶자”는 말을 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임기말 청와대 회의에서 “정상회담 회의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동영상 회의자료를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삭제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은 초본 수준의 미완성 기록이 아니라 내용과 형식 면에서 완결된 형태의 회의록이었던 것으로 검찰에 의해 확인됐다. 이는 “회의록 초본을 바탕으로 최종본을 만든 다음 초본은 필요가 없어 삭제했다”는 노무현 정부 인사들과 야당의 주장과 배치된다. …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에 보관돼야 할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이관되지 않은 것으로 2일 확인되면서 그 경위에 대한 수사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과 관련해 국가정보원 보관본에 대한 위·변조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새누리당이 반박에 나섰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최근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국정원 보관본의 작성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했는데 이는 잘못…
실무회담의 장소 문제로 치열한 샅바싸움을 벌이던 남북이 결국 판문점에서 6일 만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그동안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여야는 2일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과 녹음 자료, 사전 준비 회의, 사후 조치 회의 관련 자료와 보고서를 전부 제출하라’는 자료제출요구안 처리를 위해 막판까지 표 단속에 애를 썼다. 회의록 공개를 둘러싸고 벌인 비난전이 무색하게 양당은 이날 요구안 본회의 통과를 위해 ‘초당…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출석한 25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국정원의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전문 전격 공개에 대한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 여야는 오전 내내 날 선 대립을 보였으나 오후 회의에서는 큰 마찰 없이 비교적 원만하게 회의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
북한이 국가정보원의 2차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에 대해 이틀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고지도자의 발언에 대해 “말씀하시었다”는 극존칭을 사용하는 북한의 체제 특성상 이례적인 침묵이다. 북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시기의 문제일 뿐 북한이 어떤 형태로든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준비해온 자료를 토대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앞에서 의제를 읽기 시작했다. 이처럼 회담 초반부는 발표나 낭독에 가까웠다. 평화 정착, 경제 협력, 통일 화해 등 3부분으로 나눈 의제에는 남북경협 확대에서 이산가족 상봉까지 남북 현안이 대부…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했나, 안 했나.’ 국가정보원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전문까지 공개했는데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해 NLL 포기 발언을 했는지를 놓고 여야 공방이 거세다. 여당은 “NLL 포기 발언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하지만 야당은 “어디에도 N…
대선을 앞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방한계선(NLL) 관련 발언으로 정치권이 시끄럽던 지난해 10월 10일. 제2차 정상회담의 공식수행원이었던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사진)이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나섰다.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 백종천 전 대통령안보실장과 함께 국회 기자회견장에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2000년 제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앞으로 (서울에) 가는 경우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수반으로서 갈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남북 양측은 2000년 정상회담 직후 김 위원장이 김 전 대통령과 ‘서울 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