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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관 동무 오라 그러라우. 좋은 문건이 나왔는데 문건 나온 걸 개괄적으로 설명해 드리라우.” 2007년 10월 3일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제2차 정상회담을 하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예고 없이 김계관 외무성 부상을 불러들였다. 마침 그날은 6자회담의 10·3 합의(9·19 공동…
“그 몽헌 선생 구상력이 대단한데….” 제2차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에서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고(故)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사진)을 호평한 발언이 눈에 띈다. 김 위원장은 1999년 방북했던 정 전 회장과 단둘이서 식사를 하며 개성공단 설립을 논의했던 사실을 거론하며 …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21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전면 공개를 제안하고 나서면서 여야 합의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논란의 진위가 가려질지 주목된다. ○ 문재인 공개 제안 왜? 문 의원이 대화록 전면 공개라는 강수를 들고 나온 데는 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7년 2차 남북정상회담 때 서해 북방한계선(NLL) 등에 대해 대체 뭐라고 했을까. 정상회담 대화록 전문은 대통령기록물로 분류돼 있어 아직 공개된 적이 없다. 그간의 언론 보도와 20일 대화록 일부를 열람한 새누리당 정보위원들의 전언 등을 통해 대화 내용을…
국가정보원이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발췌본을 국회 여당 정보위원들에게 열람시키면서 다시 정치의 한복판으로 들어왔다. 당분간 여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을, 야당은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문제 삼아 ‘국정원발(發) 정쟁’에 몰두할 태세다. 남재준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논란을 재점화시킨 새누리당 소속 서상기 국회 정보위원장(사진)은 21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중 일부를 본 뒤 ‘이게 어떻게 정상회담인가’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이날 …
대한민국 정치 시계가 2012년 12월 대선 정국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박근혜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이 훨씬 넘었는데도 ‘대선 연장전’을 치르는 듯한 퇴행적 행태를 보이는 것이다. 여야는 21일 국가정보원 정치·선거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논란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열어 12일 예정된 남북 장관급 회담의 구체적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안보장관회의에는 허태열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장수 대통령국가안보실장, 윤병세 외교부, 류길재 통일부, 김관진 국방부 장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참석한다. 청와대는 9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나왔다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관련 발언을 놓고 벌어진 여야 간 공방이 검찰 무혐의 처리로 마무리됐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 발언에 대해 직접적인 사실 관계 판단을 피하면서도 “정문헌 의원의 발언이 (노 전 대통령의 발언과) 기본적 취지가 …
북한 조선중앙TV가 2일 방영한 모란봉악단의 신년 축하공연에 2000년 남북 정상회담 장면이 등장했다. 무대 뒤편의 대형 스크린에 2000년 6월 평양 순안 공항에서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악수하는 자료사진이 보인다.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의혹을 둘러싼 정상회담 대화록 논란이 서상기 국회 정보위원장과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간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소속 서 위원장은 이르면 19일 대화록 열람을 거부하는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2007년 제2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간의 대화록 존재를 확인하면서도 공개에 대해선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원 원장은 29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화록은 있다”며 “천영우 대통령외교안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 비공개 대화록 의혹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15일 국정조사를 거듭 촉구하며 민주통합당을 압박했다. 민주당은 의혹을 제기한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을 고발하기로 했다. 대화록 내용이 공개돼야만 논란의 진위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또 대화록이
2007년 제2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납북자·국군포로 문제를 언급했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일축하자 논의를 중단했다고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가 밝혔다. 최 대표는 12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2007년 11월경 당시 이재정 통일부 장관과 만난 자
새누리당은 10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있었던 2007년 10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부정하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에 화력을 집중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