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우리 정부의 대북 특별사절단 파견과 관련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는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4일(현지 시간) 특사단 파견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최대의 압박작전을 유지할 필요성을 포함한 …
5일 오후 평양에 도착한 대북특사단의 방북과 함께 ‘북핵 슈퍼위크’의 막이 올랐다. 지난달 강원 평창에서 시작된 대화 분위기는 평양으로 옮겨져 주말쯤 미국 워싱턴을 거쳐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석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평양행 특별기에 오르며 “북한과 미국을 비롯해 국…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대북 특사단의 숙소는 ‘고방산 초대소’였다. 그동안 북한을 방문한 정부 당국자들이 주로 백화원 영빈관을 숙소로 이용했다는 점에서 북한이 왜 이곳을 택했는지도 관심사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특사단 일행은 오후 3시 40분 숙소인 고방산 초대소…
5일 평양에 도착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대북 특사단은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면담 및 만찬을 했다. 청와대는 특사단 출발 전부터 방북 첫날 김정은과의 회동을 성사시키려 조율해왔다. 북한 1인자인 김정은과의 회동을 통해 상호 관심사를 확인하는…
5일 평양 고방산 초대소에 도착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대북 특사단은 가장 먼저 청와대에서 가져온 비화(秘話) 팩스와 위성전화를 설치했다. 특사단은 비화 팩스를 통해 청와대 상황본부에 “오후 2시 50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고 보고했다. 북한에서 날아온 특사단의 ‘1신(…
여동생 김여정을 평창에 깜짝 내려보냈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평양 교류’에서는 직접 파격 행보에 나섰다. 우리 대북 특사단이 5일 오후 평양에 도착한 지 3시간 10분 만에 면담에 이어 만찬을 전격 진행한 것. 당초 “첫날 우리 제안을 들어본 뒤 이튿날 만남 여부를 정할 것”…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과 평양에서 접견 및 만찬을 했다. 대북제재와 국제적 고립 속에 김정은이 북핵 외교 무대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 문 대통령의 비핵화 구상에 대한 김정은의 답변과 향후 행보에 따라 북-미 …
“北核(북핵) 解決(해결)은 우리의 召命(소명)입니다.”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김정은을 만나는 특사로 평양행 비행기를 탔다는 뉴스 특보를 듣자마자 6년 전 직접 얻은 그의 저서를 다시 펼쳐봤다. 동국대 북한학 박사 출신인 그가 2012년 2월 24일 이화여대 교수실을 찾은 기자에게 …
북한 김정은이 어제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을 접견하고 만찬도 함께했다. 정의용 수석특사는 방북에 앞서 “남북 대화와 관계 개선의 흐름을 살려 한반도 비핵화와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대통령의 확고한 뜻과 의지를 분명히 전달하겠다”고 했다. 비핵…
“北核(북핵) 解決(해결)은 우리의 召命(소명)입니다.”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김정은을 만나는 특사로 평양행 비행기를 탔다는 뉴스 특보를 듣자마자 6년 전 직접 얻은 그의 저서를 다시 펼쳐봤다. 동국대 북한학 박사 출신인 그가 2012년 2월 24일 이화여대 교수실을 찾은 기자에게…
5일 오후 대북 특별사절단이 특별기를 타고 방북하면서 서해 직항로가 다시 열리게 됐다. 특사 자격으로 지난달 방남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일행이 돌아간 지 22일 만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미국 정부에 독자제재 예외 허용을 한 번 더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 대북 특별사절단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1박 2일 일정으로 5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과의 면담을 추진한다. 이들은 방북 후 미국 워싱턴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에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북-미 대화를 위한 한미 공조 방안을…
5명의 대북 특별사절단 중 가장 의외의 인물은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다른 사절단과 달리 그는 지난달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의 방남 당시 전면에 나서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실장이 포함된 것은 그만큼 문재인 대통령의…
5일 평양행 비행기에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의 수석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다. 하지만 정 실장과 사절단에 포함된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나란히 장관급이다. 사실상 ‘투 톱 체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수석이냐 아니냐보다 남북 관계와 북-미 대화는 ‘투 트랙…
“이번 방북은 김정은 위원장이 파견한 김여정 특사 방남에 대한 답방의 의미가 있다.” 4일 청와대가 대북 특별사절단을 발표하면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방북 성과는 물론이고 5일부터 방북길에 오르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사절단 수석)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1박 2일간 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