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3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한광옥(74) 국민대통합위원장을, 신임 정무수석에는 허원제(65)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각각 내정했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번 인사는 박혜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청와대 …
대통령이 아프다. 정신적으로 균형감을 잃었다. 나는 올 1월 본 칼럼에 “박 대통령의 대면접촉 기피가 업무 효율보다 고독에 인이 박여 굳어진 성격에서 비롯됐을 것”이라고 썼다. 말미를 “대통령이 정책 결정 과정에서 균형감을 잃지 않았는지, 수시로 전문의 상담을 받는 미국의 예를 참고할…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11개월여동안 단 한 차례도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사실이 없다고 밝혀 집중포화를 받고 있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해명하고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조윤선 장관이 정식 시간을 요청해서 독대한 적은 없었지만 자유롭게 비서처럼 박 대통령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참모들이 이른바 '최순실 사태'에 대한 폭탄 돌리기에 나선 모양새다. 한결같이 이번 사태가 자신과는 무관한 일임을 강조하고 있어 책임 떠밀기에 급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2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
이영성 대통령 경호실 차장은 2일 국정농단 파문을 빚은 '비선 최순실'의 청와대 출입과 관련, 법적 절차를 고려해 검찰에 제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찰의 청와대 출입기록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를 묻는 이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신임 국무총리로 내정하는 등 개각을 단행한 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관련 "비상한 결단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전남 나주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
박근혜 대통령이 2일 '비선실세'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신임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갑작스런 이번 개각의 배경이 뭔지, 청와대가 이번 개각을 통해 얻고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는 참여정부 출신인 김병준…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일 외교안보수석에 임명된 이후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사직한 이원종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직무대행 자격으로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 수석은 '재임 기간 중 대통령 독대를 몇 번 했느냐'는 백혜련 더불어…
박승주(64)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는 2일 "안전처 장관에 내정돼 주역이 된다고 생각하니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내정자는 이날 오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사전에 전혀 귀띔이 없었는데 갑자기 내정돼 놀랐다"고 이같이 말했다. 안전처 수장으로서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청와대는 2일 김병준 총리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신임 총리는 책임 총리 성격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뉴스1과의 통화에서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도 김 후보자의 추천을 받아 이뤄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른 참모는 "총리권한이 최대한 보장…
청와대는 2일 '비선실세'로 국정을 농단한 최순실씨의 조카 사돈까지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최씨 조카의 처의 남자형제라는 것인데 그런 것까지 인사기록이 남아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 정도까지의 관…
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비서관이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대기업 재원 모금은 박근혜 대통령 지시를 받아서 한 것”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주변에 밝힘에 따라 그가 2일 검찰에 출석해서도 이런 진술을 유지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안 전 수석, 형사책임 줄이려 책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