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에게 미임대 국민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사업이 전혀 시행되지 않았는데도 국토교통부가 수년째 100% 목표 달성으로 엉터리 평가하는 등 정부의 저출산 대책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일 보건복지부 등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보육·출산·주거 지원…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거나 탄핵돼야 한다는 국민여론이 절반에 육박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문화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국정농단 사태의 수습책을 물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자금 출연을 압박하는 등 '비선실세' 최순실씨(60·최서원으로 개명) 국정 농단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7)이 결국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게 됐다. 최순실 의혹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10.4%로, 두자릿수 붕괴 초읽기에 돌입했다. 서울 등 수도권은 이미 한자릿수 지지율에 진입했다. 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10월 31일 하루동안 전국 휴대전화가입자 1,08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0.4…
황교안 국무총리는 1일 '비선 실세' 최순실씨 사건과 관련해 "무엇보다 먼저 일련의 사안에 관련된 모든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 잘못에 상응한 엄정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국민들의 의구심을 신속히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
청와대는 1일 이른바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청와대 행정관의 차를 타고 수시로 청와대 본관을 통해 드나들었다는 보도에 대해 "검찰이 수사하고 있으니 한번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겨레 신문은 이날자 보도에서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를 인용, 최씨가 이영선 청와대 부속실 행정관이 운…
청와대는 31일 개각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거국내각 이나 책임총리제 수용여부에 대해 "박 대통령이 각계각층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9일 새누리…
청와대는 31일 '최순실 파문'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도 검찰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검찰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기동민 더불어민주…
황교안 국무총리는 28일 현 정부 비선실세 의혹 핵심인물인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주술적 멘토'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 대통령이 (최씨와 관련해) 주술에 영향을 안 받았다고 …
김광수 국회의원(국민의당, 전주시갑)은 28일 “세월호 참사가 최순실과 연관되어 있다는 국민들의 의혹이 있다”면서 “전혀 연관이 없다고 단언하려면 그 증거를 대라”고 주장했다. 김광수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3일차 종합정책 질의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를 상대로 “300명의…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장관인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28일 '비선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의상은 물론 순방일정에 입을 옷까지 다 정해준 사실에 대해 "저는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예결특위에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 장관은 박근혜 후보 대선…
황교안 국무총리는 28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수사와 관련해 야권이 청와대 압수수색을 요구하는 데 대해 "검찰은 아무렇게나 수사할 수 없고 아무렇게나 압수수색 할 수 없다. 아무나 불러서 수사할 수도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결특…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수형자들이 범죄의 덫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일은 보다 안전한 사회 건설에도 큰 힘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변화와 혁신에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제71주년 '교정의 날'을 맞아 정부과천청사에 열린 기념식에 보낸 영상메시지에…
정치권을 중심으로 국정농단의 핵심인 최순실 모녀에 대한 송환 요구가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다. 최씨 모녀는 현재 독일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이들 모녀를 귀국시켜 각종 의혹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는 게 사회 각계의 주문이다. 하지만 이들 모녀의 강제 귀국조치는 …
현 정권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국정 전반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증폭되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일각에서 제기돼 확산되고 있다. 박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한 25일에는 '탄핵'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장시간 올랐으며, 26일에는 국회에서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