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노동계의 갈등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본부에 공권력이 투입된 다음 날 정부는 ‘예외 없는 법과 원칙의 적용’ 방침을 다시 강조했다. 노동계는 정권 퇴진 추진과 노사정 대화 불참으로 맞서며 확전에 나섰다. 매서운 겨울 추위보다 더 냉랭한…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근로시간 단축과 정년 연장, 시간선택제 일자리 정착 등 산적한 노사관계 이슈를 (노사정) 대타협을 통해 해결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노사정 대타협을 내년에 반드시 이뤄내야 할 핵심 국정 어젠다 중 하나로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당장 어렵다는 이유로 원칙 없이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간다면 우리 경제·사회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어려울 때일수록 원칙을 지키고 모든 문제를 국민 중심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와 사무처가 신설된다. 대통령국가안보실장이 NSC 상임위원장을 겸임한다.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체제가 강화되는 셈이다. 국가안보실 1차장 겸 NSC 사무처장 자리도 새로 만들어진다. 청와대는 20일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NSC 활성화 및 국…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40%대로 내려갔다. 한국갤럽이 16∼19일 전국 성인 1207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48%로 지난주 54%에서 6%포인트 떨어졌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40%대를 …
이동흡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헌재 재판관 시절 특정업무경비를 유용한 의혹으로 물러나면서 논란이 됐음에도 헌재는 여전히 특정업무경비를 불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20일 12개 기관의 특정업무경비 집행 및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헌재가 지난해 지급한 특정…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 논란이 대선 1주년을 맞아 재연되고 있다. 이정현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이 18일 “불통 비판이 가장 억울하지만 원칙을 지키는 불통은 자랑스러운 불통”이라고 말하면서 촉발됐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0일 “어떤 국민인들 불통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대통령을 원하겠나…
대선 1주년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에 대한 비판이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가운데 이를 풍자한 패러디물이 SNS와 인터넷 게시판 등 온라인에서 유행하고 있다. 20일 크게 확산된 박근혜 대통령을 프랑스 루이 16세의 아내였던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에 빗대 '말이안통하네뜨'라 칭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50%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12월 셋째 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4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41%가 부정평가, 11%가 의견을 유보했다. 48%의 긍정평가는 지난 주 54%에 비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환수 조치를 밝혔을 때는 지지도가 올랐고,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미국에서 인턴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을 때는 지지도가 바닥을 쳤다. 국가정보원 댓글 논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논란의 중심엔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문재인 전 대선후보가 있었다…
이정현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이 대선 1주년을 하루 앞둔 18일 실명 브리핑을 자청해 “박근혜 대통령의 가장 잘못된 점이 불통이라는 비판이 가장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날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성과를 설명하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며 ‘불통 지적에 대한 억…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대선 1주년을 맞아 새누리당의 ‘사랑의 바자’에 기증한 도자기가 400만 원에 김무성 의원에게 낙찰됐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을 만나 대기업들이 해외 진출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 신축회관 준공식에 참석한 뒤 회장단과 …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내 상설 사무조직을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전임 이명박 정부 때 폐지됐던 NSC 사무처가 5년여 만에 부활되는 셈이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 “한반도 안보 상황과 주변국 상황 변화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2월 정부 출범 때만 해도 청와대에 외교 안보 분야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국가안보실을 설치함으로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 부활의 효과까지 거둘 생각이었다. 그러나 10개월 동안 국정을 운영하면서 국가안보실에 업무 과부하가 걸렸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