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민주당이 청와대가 제안한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3자회담을 수용했다. “입장을 유보한다”고 한 지 하루 만이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고 한다. 12일 오후 2시 청와대가 3자회담을 제안하기에 앞서 이뤄진 새누리당과 민주당 원내대표단 조찬회동에서 민주당 전병헌 원…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각계 주요 인사, 국가 유공자, 사회적 약자 등 9000여 명에게 격려 선물을 보낸다고 13일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부터 선물 발송을 시작했다. 선물을 받는 대상은 전직 대통령, 국회의원과 사회 각계 인사, 시민단체 주요 인사, 애국지사, 해외파병…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추석 연휴 전에 국회에서 여야 대표와 회동을 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당은 제안 형식과 의제를 문제 삼으며 공식적으로는 ‘입장 유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원칙적으로 수용하되 의제 등은 계속 조율하자’는 방침이고 이르면 13일 그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
청와대 실무진은 야당과의 회담 제안 시점을 해외 순방 성과의 여운이 남아 있는 12일보다는 13일이나 16일이 적당하다는 의견을 대통령에게 올렸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12일 오전 전격적으로 3자회담을 야당에 공식 제안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만나는 …
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이탈리아의 엔리코 레타 총리와의 양자회담은 주로 경제 협력과 관련된 내용으로 채워졌다. 상호 투자 이야기를 나누던 중 레타 총리가 “이탈리아 기업도 한국 투자에 관심이 많다”고 하자 박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개성공단 참여를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인 호찌민을 방문하는 것으로 7박 8일간의 ‘세일즈 외교’ 해외 순방의 마침표를 찍었다. 박 대통령은 호찌민을 방문해 베트남에 진출한 1800여 한국 기업의 ‘손톱 밑 가시’를 뽑아 주는 데 주력했다. 이날 호찌민의 레탄하이 당서기, 레황…
박근혜 대통령의 사촌 언니의 아들(5촌 조카·당질)이 억대의 사기행각을 벌이다 구속됐다. 박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 친인척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기업과 부동산 인수 및 투자유치 등의 명목으로 기업체로부터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8일 김모 …
박근혜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후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박 대통령이 9일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리는 쯔엉떤상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는 에너지 협력 분야다. 예비타당성을 진행 중인 100억 달러 …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삼성전자를 비롯한 상당수 국내 기업은 낮은 인건비와 한국 기업에 대한 호감 등을 기반으로 현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1995년 베트남에 진출한 뒤 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 하반기(7∼12월) 한국을 방문한다. 2005년 방한 이후 8년 만이다. 6일(현지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폐막 이후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끝난 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같이 밝혔…
“VIP 경제권을 주목하라.” 박근혜 대통령은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경제협력 만찬 간담회에서 강대국인 미국, 중국에 이어 신흥국인 베트남을 취임 후 3번째 해외순방지로 선택한 이유를 한마디로 설명했다. 여기서 V는 베트남, I는 인도네시아, P는 필리핀을 뜻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오후(현지 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짧은 만남을 가졌다. 아베 총리의 우경화 정책과 역사왜곡 발언으로 껄끄러워진 두 나라 정상이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첫 조우를 한 셈이다. 김행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
6일 폐막된 제8회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세계의 높은 실업률과 불균형 성장의 대안으로 ‘창조경제’와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를 제시했다. G20 정상들은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을 기조로 11개 이슈에 대해 23쪽에 걸친 방대한…
박근혜 대통령을 상징하는 헤어스타일은 ‘올림머리’다. 뷰티업계에서는 ‘업스타일’이라고 부른다. 박 대통령은 고(故) 육영수 여사를 대신해 퍼스트레이디로 나섰던 1974년 이후 40여 년간 비슷한 헤어스타일을 지켜왔다. 이제는 ‘박근혜 머리’라고 불릴 만큼 박 대통령의 트레이드마크가 됐…
박근혜 대통령은 때와 장소, 목적과 상대에 따라 옷의 색상을 골라 정치적 메시지를 극대화하는 대표적인 정치인이다. 외국을 방문해서는 상대국 국민이 선호하는 색깔의 옷을 선택해 ‘상대를 배려하는 대통령’의 이미지를 굳혔다. 또 위엄과 강인함을 강조하는 재킷 패션을 통해 국민에게 최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