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에 전달한 자료라며 14일 공개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지도에 표시된 ‘합참통제선’이 2급 군사기밀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합참통제선은 북방한계선(NLL) 이남 10km 해상에 설정된 한국군의 ‘작전반경 제한선’으로 외부 공…
박근혜정부 집권 첫 상반기(1∼6월)에 주요 그룹의 투자가 목표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재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30대 그룹의 상반기 투자진행률을 점검한 결과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4대 그룹의 실제 투자는 이들이 밝힌 연간 투자계…
박근혜 대통령이 5월 방미 기간에 밝힌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추진 구상에 대해 이미 유엔, 미국, 중국의 지지를 받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방중 기간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게 세계평화공원 구상을 밝히면서 북한에도 우리의 취지를 잘 전달해 달라고 …
김문수 경기지사(사진)는 “세무조사니 경제민주화니 하며 기업을 흔드는 것은 보통 문제가 아니다”라며 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IMI) 리더스아카데미 초청 강연에서 “기업은 때릴수록 밖으로 나간다. 삼성, 현대(자동차…
박근혜 대통령이 5월 초 방미 기간 미국 의회 연설에서 밝힌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구상은 당시 큰 화제를 불러왔지만 대중적인 관심은 점차 시들해졌다. 기존에 운영되던 개성공단 가동 재개도 안 되는 마당에 과연 휴전선을 일부 뚫어야 하는 세계평화공원 구상에 북한이 참여하겠느냐…
‘투자를 늘려 달라’는 청와대와 정부의 시그널이 이어지고 있지만 돈을 풀어야 할 기업들은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4대 그룹의 상반기(1∼6월) 투자는 올해 연간 목표의 35%에 그쳤다. 새 정부 출범 직후인 4월 4일 30대 그룹 사장단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4대강 사업이 대운하를 염두에 두고 진행됐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무리하게 국민 혈세가 들어간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감사원은 이명박 정부가 대운하를 염두에 두고 4대강 사업을 추진해…
정치의 역할은 갈등 조정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정치는 갈등을 조장하고 양산한다. 갈등을 만들어내는 도구는 막말이다. ‘공업용 미싱’, ‘차떼기당’ 발언 등 막말은 과거에도 적지 않았다. 그럼에도 지금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귀태·鬼胎) 막말이 더욱 폭발력을 갖는 까닭은 이면에 ‘대…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잘못된 말로 국민통합과 화합을 저해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고 서로 상생하고 품격 높은 정치 시대를 열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막말 발언 논란을 낳고 있는 홍익표 민주당 의원의 ‘귀태’, 이해찬 민주당 상임고문의 “박정희가 누구한테 죽었나” 등의 발언을 비판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12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등 국무위원 2명을 포함해 고위공직자 39명의 재산을 추가 공개했다. 윤 장관은 부동산 없이 2006년식 쏘나타(908만 원) 차량과 예금 등 1억6525만 원을 신고했다. 국무위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박정희 전 대통령을 ‘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이라는 의미의 ‘귀태(鬼胎)’로 표현해 파문을 일으켰다가 사퇴한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변인(46)은 지난해 4·11총선 때 서울 성동을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총선 당시 사무총장이었던 임종석 전 의원(47)이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
김문수 경기지사의 서울행이 부쩍 잦아졌다. 7월 들어 2, 3일에 한 번꼴로 서울을 찾고 있다. 새누리당의 한 의원은 “최근 김 지사가 당내 의원들과의 접촉면을 확대하고 있다”며 “김 지사의 중앙당 복귀가 임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가 당으로 복귀하면 구심점을 찾지 못…
국가정보원 대북 심리전단의 인터넷 ‘댓글’ 작업이 2005년 노무현 정부 때부터 시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10일 “국정원 조사에 따르면 북한은 수년 전부터 한국의 400여 개 사이트에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댓글을 작성했다”며 “이 때문에 국정원 대북 심리전…
이명박 정부가 대운하 중단 이후에도 운하 재추진을 염두에 두고 4대강 사업을 추진했다고 감사원이 10일 밝혔다. 이정현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이 “감사원 감사 결과가 사실이라면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서 4대강 감사 문제로 신구 정권이 정면충돌하는 양상이다. ○ 감사원,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