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역사 과목은 (시험) 평가 기준에 넣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사 시험을 대입 평가에 반영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주요 언론사 논설실장 및 해설위원실장과의 오찬에서 “영토는 몸,…
새누리당과 정부가 북한의 일방적 개성공단 폐쇄 조치에 따른 입주기업들의 손실금 보상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피해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개성공단지원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통일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부정적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당 북…
북한이 10일 개성공단 문제를 논의하는 당국 실무회담과는 별도로 금강산 관광 재개 및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논의하기 위한 별도의 실무회담을 열자고 제의했다. 북한은 이날 개성공단에서 남북 양측 대표단이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후속회담을 진행하고 있을 때 이런 내용의 문건을…
박근혜 대통령이 8일 대선 댓글 의혹과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로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국가정보원 개혁을 강도 높게 주문하고 나섰다.▶A5면에 관련기사 박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정원은 과거 정권부터 많은 논쟁의 대상이 돼 왔다”며 “이번 기회에 …
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여성의 성적 수치심을 자극하는 노래를 불러 논란을 빚은 정광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60)이 자진 사임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공단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지난달 말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했고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이사장은 4월…
정부가 2017년까지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R&D)에 92조4000억 원을 투자해 64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정부는 8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첫 국가과학기술심의회(국과심)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3차 과학기술기본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이와 함께 농…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치세력화에 나선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게 훈수를 뒀다. 박 시장은 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좋은 사람을 찾는다는 게 쉬운 건 아닌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집단지성의 힘을 이용해 풀어가면 좋겠다”며 “우리가 알고 지내는 사람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안 의…
박근혜정부가 출범한 지 4개월여가 지나면서 여야 정치권의 권력 구도도 새로운 질서로 재편되고 있다. 그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며 보폭을 넓혀가는 중량급 정치인도 여럿 있다. 내년 지방선거와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에서 어떤 위치에서든 핵심적 역할을 할 인물들이다. 동아일보가 정…
박근혜 대통령이 8일 “네일 미용업을 기존 일반 미용업에서 분리하는 것은 ‘손톱 밑 가시 뽑기’의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얼핏 보면 작은 일로 보이지만 이런 것이야말로 실질적으로 국민 삶의 불편을 덜어주는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정부가 있고 정치가 있고 정책이 있어도 국민의 의지가 분열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며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3대 국정과제위원회 중 하나인 국민대통합위원회 첫 번째 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도 시장과 효율성만을 강조하는 정책에서 벗어나 상…
“비정상적인 것을 정상화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8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가정보원 개혁 주문에 대해 “국정원법에 나와 있는 국정원의 역할을 하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이 집권 이후 국정원장과의 주례 독대를 없애고 국정원의 국내 정치 관련 보고…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정치권이 국민에게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호 의지를 분명하게 해서 더이상의 논쟁과 분열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선 데는 NLL 공방의 장기전에 대한 답답함이 깔려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NLL에 대해 “수많은 젊은이가 피로 지키고, 죽음으…
남북한이 10일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논의하기 위해 개성에서 열리는 후속회담의 수석대표 급을 높이는 문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양측은 첫 실무회담에서 국장급이 수석대표로 나섰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차관급을 수석대표로 정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존폐의 갈림길에 서 있던 개성공단이 7일 남북 당국 실무회담 합의를 통해 가동 중단 사태를 풀 돌파구를 마련했다. 그러나 정부가 개성공단 재가동의 핵심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는 ‘발전적 정상화’ 방안에 대해서는 남북 간 의견 차가 여전히 크다. 남북한은 이날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
지방선거를 11개월 앞두고 새누리당이 106개 대선 지역공약의 추진 순위를 16개 시도별로 매긴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에 ‘지역 대선공약 100% 이행’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새누리당은 이미 기획재정부에 대선 때 약속한 공약집을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