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친노무현) 진영의 분화(分化)?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문제를 놓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민주당 문재인 의원과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문 의원은 지난달 30일 “노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확인…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2일 첫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특위위원 선임을 놓고 여야가 기(氣) 싸움을 벌이면서 회의가 10여 분 만에 중단되는 등 파행을 겪었다. 포문은 새누리당이 먼저 열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 김현 진선미 의원이 국정원…
2일 국회의원의 겸직과 영리업무를 원칙적으로 금지한 국회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19대 국회의원 중 변호사, 의사 등 보수를 받는 일을 겸직하는 의원들은 앞으로 무보수로만 일을 해야 한다. 다만 교수인 19대 의원은 국회법에 따라 이미 휴직을 한 상태여서 사직을 하도록 …
기획재정부가 ‘철밥통’으로 불리는 공공기관의 기능을 매년 평가해 일부 기관의 기능을 없애는 식으로 상시 구조조정을 하기로 했다. 타성에 젖은 공공기관에 ‘언제라도 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줘 경쟁과 혁신을 유도하려는 취지다. 2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기재…
국회가 국가기록원에 2007년 제2차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과 녹음기록의 열람을 요구키로 했다. 국회는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2일 본회의를 열어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돼 국가기록원에 보관 중인 정상회담 관련 자료 제출 요구안을 의결했다. 반대표가 많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여야 원…
국회는 2일 대기업 총수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금융자본과 산업자본 분리를 강화하는 법안, 또 프랜차이즈 횡포를 줄이는 법안 등 ‘경제민주화 3법’을 본회의에서 처리했다. 여야가 처리한 법안은 △정상적 거래보다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일감을 몰아주는 거래를…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자사(自社) 로고와 함께 태극기가 새겨진 티셔츠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왔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얼마 전에 만났던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회…
중국을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귀국에 앞서 중국에 ‘중국군 유해 송환’을 전격 제의했다. 전날 베이징(北京) 칭화대를 찾은 박 대통령은 영접을 나온 류옌둥(劉延東) 부총리 겸 국무위원을 만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게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빠진 것이 있다”며 “올해가…
경제 전문가들은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현 정부 경제 부처 수장(首長)들의 리더십에 대해 100점 만점에 60점에도 못 미치는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현 정부 경제팀은 주어진 시간에 비해 비교적 많은 대책을 쏟아냈지만 정책의 실효성이나 리더십, 일관…
금융위원회 산하 기관인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비자금 조성이나 해외 탈세를 위한 것으로 의심되는 수상쩍은 고액 현금 거래(하루 1000만 원 이상)를 발견해 검찰이나 국세청에 알려줬을 경우 이를 해당자에게도 10일 이내에 통보해 주도록 하는 법 개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
박근혜 대통령이 6월 29일 칭화(淸華)대 연설에서 언급한 “평화가 정착되고 남북한 구성원이 자유롭게 왕래하는 새로운 한반도”의 구체적 청사진에 국내외 관심이 쏠린다. 북한 주민의 자유로운 이동까지 상정했다는 점에서 한반도의 새로운 체제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온다. …
박근혜 대통령이 6월 28, 29일 이틀 연속 중국 내 대일(對日)항쟁 유적 보존에 대한 한중 협력을 강조했다. 한중 간 ‘항일 공조 외교’를 통해 침략을 부인하는 일본의 태도 변화를 압박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29일 중국 산시(陝西) 성 시안(西安)에서 자…
중국을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군 유해 송환을 중국 정부에 전격 제안함에 따라 군 당국이 유해의 송환 방식과 절차 등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 작업에 즉각 착수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30일 “중국이 유해 송환을 공식 요청할 경우 양국 외교안보 채널 간 실무협의를 거쳐 유해 …
북한은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기간(27∼30일) 내내 한중 정상회담 등에 대해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이 5월 22일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중국에 특사로 보내고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6월 19일 전격 중국을 방문한 것은 중국이 ‘친(親)한국’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6월 29일 중국 베이징(北京) 시 순이(順義) 구의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현지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안내로 의장 라인 전체를 돌아봤으며, 정 회장의 권유에 따라 생산 라인에 직접 들어가 조립 중인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