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12일 서울에서 장관급회담을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그러나 개성공단과 금강산 의제의 핵심 내용을 놓고 남북이 서로의 의견을 강하게 내세우면서 밤늦게까지 최종 합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핵심 관계자는 “우리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사업 관련에 ‘재발 방지’라는 항…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사진)은 7일 “우리나라의 대기업 제도는 정부가 적절하게 개입을 못했기 때문에 지금같이 왜곡된 모습으로 발전해왔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포럼’에 강연자로 나서 “앞으로도 지금같이 정부가 (대기업 제도…
아직 겨울의 시린 공기가 채 가시지 않은 2월 말 어느 날. 숱한 전화통화 시도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간신히 연락이 닿은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와 단 둘이 마주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을 전격 사퇴한 지 한 달 반여 만이었다. 얼굴이 수척해 보여 “건강은 괜찮냐”며 안부를 묻자 오히려 그는 …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6일 남북 장관급회담을 갖자고 북한에 제의하면서 “7일부터 판문점 연락사무소 등 남북 연락채널을 재개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에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7일 오전 “9일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갖자”며 “14시(오후 2시)부터 판문점 적십자 연락통로를 가동시킬 …
“박근혜정부의 남북대화는 보텀 업(Bottom up·실무진이 먼저 협상한 뒤 고위급 회담으로 나아가는 것) 방식보다 톱 다운(Top down·고위급이 큰 틀에 합의한 뒤 실무급이 세부 협상을 벌이는 것) 방식으로 풀어 가야 할 것이다.” 최근 외교안보 부처의 핵심 당국자가 한 말이…
정부가 원자력발전업계 비리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원전에 사용된 부품의 시험성적서를 전부 조사해 점검하는 한편 원전 관련 공기업 퇴직자가 유관 업체에 취업하는 걸 제한하는 조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검찰은 민간 검증업체인 새한티이피의 부품 시험성적서 검수 책임이 있는 한국전력기술(한전기…
‘아빠의 달’은 아내의 출산일로부터 90일 이내에 남편이 30일의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제도다. 현재 최대 5일까지 허용되는 배우자 출산휴가를 앞으로 30일로 늘리겠다는 것. 지난해 8월 박근혜 대선후보의 여성특보를 지낸 새누리당 민현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
북한이 6일 남북 당국 간 대화를 제의하면서 “6·15공동선언 발표 13주년 남북 공동행사뿐만 아니라 7·4공동성명 발표 41주년을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하자”고 한 점이 눈에 띈다. 북한은 “남북 민간단체들과 함께 당국이 참가해 6·15공동선언과 7·4공동성명 발표일을 공동으로 기념하…
박근혜 대통령은 6일 현충일을 맞아 서울 강동구 둔촌동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하고 청와대로 돌아온 직후 김장수 대통령국가안보실장에게서 북한의 남북 당국 간 회담 제의를 보고받았다. 이어 박 대통령은 김 실장과 류길재 통일부, 윤병세 외교부 장관, 주철기 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한…
북한이 6일 당국 간 회담을 제의하자 정부가 ‘12일 서울에서 장관급 회담’이라는 파격적인 맞제안을 내놨다. 2007년 5월 이후 6년 만에 장관급 회담이 열리게 될 경우 꽉 막혔던 남북 관계가 이명박 정부 출범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다시 공을 넘겨받은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은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전쟁의 신’ 아레스….’ 정신과 전문의 최명기 청담하버드심리센터 연구소장은 6일 채널A ‘황호택의...
朴대통령 "北, 당국간 남북대화 재개 수용 다행""신뢰프로세스 발전적 이어지길 기대" <동아닷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국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새 산업으로 연결짓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구체적 계획이 나왔다. 정부는 5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창조경제 실현 계획’을 발표하고 6대 전략을 제시했다. 창조경제의 6대 전략은 △창업 생태계 조성 △벤처·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