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돌고 돌아 이정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이 홍보수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3일 “홍보수석은 대통령과의 직접 소통이 가장 중요하고, 그것이 이번 인사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선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의 책임을 지고 이남기 전 홍보수석…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박 대통령께 탄탄한 지지도를 보내주시는 것에 대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선 외교·안보 분야의 안정감과 인사 및 현안 대처 부족을 각각 잘한 점과 미흡한 점으로 꼽은 뒤 ‘B학점’을 매겼…
박근혜정부에서 1급 이상 공직자에 임명되거나 청와대에 입성한 이들 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출신은 68명에 달했다. 인수위의 인수·전문·실무위원이 전체 158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절반에 가까운 43%가 박 대통령의 부름을 받은 셈이다. 대선캠프 출신은 38명에 그쳤다. ○ 인수위 전…
채동욱 검찰총장은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세종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사법시험(24회)에 합격했다. 1985∼1988년 육군 법무관으로 복무했으며 이후 검사 생활을 시작해 특별수사통으로 경력을 쌓았다. 현재 부인, 외동딸과 함께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한 아파트…
“인사로 인한 불협화음이 있었지만 믿고 찍은 한 표가 빛을 발하니 보람이 있습니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동아닷컴 홈페이지에 마련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코너에는 취임 100일을 맞이한 대통령에게 전하고 싶은 시민들의 다양한 메시지가 올라왔다. 먼저 ‘민생을 살펴 달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최성남)는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에서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가 1억5000만 원짜리 굿판을 벌였다는 의혹을 제기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원정 스님’으로 알려진 정모 씨(51·여)를 3일 체포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부터 세 차례에…
출범 100일을 맞은 박근혜정부가 ‘손톱 밑 가시 제거’ 등의 정책을 펴면서 국내 중소기업인 65.2%로부터 ‘올바른 중소기업 정책 방향’이라는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대표 500명을 대상으로 ‘박근혜정부 출범 100일에 대한 의견…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으로 물러난 이남기 홍보수석비서관의 후임으로 이정현 정무수석비서관을 임명했다. 이 신임 홍보수석은 박 대통령의 '입'으로 오랫동안 활약한 핵심 측근으로 분류된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홍보수석 자리는…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은 2015년 12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에도 현 한미연합사령부와 거의 같은 형태의 연합지휘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미연합사를 대신할 새 연합지휘기구(연합전구·戰區사령부)의 사령관은 한국군이 맡게 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세계 최강의 미군이 사상 처음으로 다른…
4일 취임 100일을 맞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전문가들은 ‘보통’이란 평가를 내렸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2일 정치 리더십 분야와 경제 분야 전문가 각 20명,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 10명 등 모두 50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 취임 100일 평가 설문을 한 결과 현…
정권이 바뀌면 정례 행사처럼 치러졌던 공공기관장 ‘물갈이’는 박근혜정부 출범 후 100일 동안에도 예외 없이 진행됐다. 다만 공공기관장들로부터 일괄 사표를 받아 반발 기류가 거세게 일었던 이명박 정부 때와 달리 새 정부는 ‘MB맨’의 색채가 짙은 기관장의 자진 사퇴를 우선적으로 유도하…
경제분야 전문가들은 ‘박근혜노믹스 100일’에 대해 대체로 ‘유보적’ 평가를 내놨다. 평균 3.2점(5점 만점)으로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3.3점)보다 다소 낮은 수준. 경기 회복과 경제민주화 실현, 복지공약 실천 등 다양한 국정과제를 위해 상당히 많은 일을 속도감 있게 진행했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00일 지지율은 지난해 대선 당시 박 대통령의 득표율과 거의 엇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삼(YS),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취임 100일 지지율은 대선 득표율을 크게 앞섰고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은 취임 100일 지지율이 득표율보다 낮았다. 박 대통령…
박근혜정부는 북한의 도발 위협 속에 출범했다. 지난 100일은 박 대통령의 안보위기 관리 리더십에 대한 냉엄한 평가 기간이기도 했다.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들은 북한 도발에 대한 새 정부의 대응, 한미 정상회담,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에 대한 대처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개성공단…
“박근혜 대통령 취임 100일이 됐음에도 ‘새 정부가 들어섰다’는 점을 국민들이 잘 실감하지 못하는 것은 임기 초 변화의 모멘텀을 극대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윤평중 한신대 철학과 교수) “인사 문제 등 국정운영에 대한 야당의 불만과 북한의 위협 등 대외적 환경을 어떻게 관리하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