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가까스로 선거제도 개편안을 내놓았지만 야당 반발이 거세다. 민주당 안은 현행 국회의원 정원 300명을 유지한 채 지역구(200명)와 비례대표(100명) 의원 비율을 2 대 1로 선출하는 것이 골자. 하지만 야권은 ‘보여주기 식 카드’라고 비판하고 있다. 민주당 안을 실현…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4일 청주를 찾아 시민들을 만난다.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은 24일 오전11시30분부터 오후1시까지 청주 흥덕구 가경동 메가폴리스 앞 광장에서 푸드트럭에 ‘손다방’의 이름을 내걸고 시민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손다방’은 손 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선거개혁…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2일 더불어민주당이 확정한 ‘선거제 개혁안’ 당론에 대해 “한마디로 무늬만 연동형이다. 가짜 연동형”이라고 혹평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이 이제라도 선거개혁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자체적인 안을 내놓은 것은 평가…
여야가 지난해 합의한 선거제 개혁안 처리 시한이 이달 말로 다가왔지만 합의안 도출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야 3당 투쟁연대 재결합을 암시하는 발언을 해 관심이 모아진다. 정 대표는 16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바른미래당, 정의당과 함께 선거제 개혁 …
여야가 올해 ‘1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한 선거제도 개혁 관련 법안처리 시한을 뒤로 미뤄야 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선거제도를 둘러싼 여야의 입장차는 수개월째 평행선을 그리는 상황이라 단순히 논의 기간을 늘린다고 하더라도 합의 여부는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자문위원회가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7일 모인 자리에서 선거제도 개편 권고안의 골자를 보고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이견을 보였다. 문 의장과 여야 5당 대표의 모임인 초월회는 이날 낮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
선거제 개편을 안건으로 다루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정치개혁1소위원회가 28일 민주당 한 의원의 ‘사기’ 발언을 놓고 여야 간 입씨름이 벌어진 끝에 파행을 빚었다. 최근 소위원회 소속인 이철희 민주당 의원이 선거제 논의 과정에서 한국당을 향해 ”보다보다 처음 본다, 사기다“라며 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강력히 주장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합의문에 서명을 한 지 이틀도 안 돼 거대 양당이 문구 해석을 놓고 입장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야3당은 지난 15일 여야 5당의 선거제 개혁 관련 합의문 도출 덕분에 열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선거제도 개편에 주도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서로에게 결단을 요구하는 ‘핑퐁게임’을 되풀이하고 있다.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소수정당이 정당별 득표율에 따라 의석수를 배분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라며 배수진을 치자, 물밑 셈법이 비슷한 민주…
정의당은 15일 여야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적극 검토 등 선거제 개혁에 합의한 데 대해 “오늘 드디어 철옹성 같던 정치 기득권의 벽이 조금이나마 허물어졌다”고 환영했다. 정호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선거제 개혁을 건너 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밀실 야합에서…
15일 여야의 선거제 개혁 전격 합의에 열흘 간의 단식농성을 마무리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제 시작”이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손 대표와 이 대표는 이날 여야의 합의문 발표 직후 단식농성을 벌여온 국회 본관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선거제 개혁과 관련, 국회에서 합의하면 충분히 지지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낮 국회 본청 로텐더홀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단식농성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선거제 개혁을 요구하며 10일 째 단식…
여야가 15일 선거제도 개혁 및 12월 임시국회에서 다룰 안건에 대해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우선 여야 5당은 15일 선거제도 개혁에 합의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장병완 민주평화당,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
“합의제 민주주의를 위한 선거제 개편에 몸을 바치겠다. 몸이 허락하는 한 정장을 하고, 정자세로 꼿꼿하게 임하겠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농성을 벌인지 9일째인 14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느리지만 힘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쉼 없이 밀려…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14일 선거제도 개편 문제를 놓고 머리를 맞댔지만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둘러싼 진통이 지속될 전망이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원내수석부대표들에게 이 문제를 맡겨 오는 주말까지 합의를 시도한다는 계획인데, 합의가 난망해 야3당의 단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