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은 29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양당을 상대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편에 동참할 것을 재차 압박했다. 야3당 소속 지도부와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개의에 앞서 본회의장 앞에서 피켓시위를 하면서 본회의장에 입…
선거제도 개혁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과 야3당의 갈등이 점차 심화되는 모양새다. 야3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공약한 민주당이 집권여당이 되면서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며 수용할 것을 압박하고 있고, 민주당은 ‘공약 후퇴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
‘선거제도 개편’이 정치권 복병으로 등장했다. 원내 소수 정당인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주장하고 나서면서다. 정치권은 이들이 이념과 성향에 상관없이 예산안을 볼모로 한목소리를 내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여당과 야3당이 대립각을 키울수록…
정치권의 세 결집, 대결구도가 과거 ‘여야’나 ‘진보대 보수’ 등 전통적인 대치에서 지역별 또는 현안별로 다양화·세분화 되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 과거 양당제 체제와 달리 원내정당만 7개(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대한애국당)에 이르는 등 …
선거제도 개편과 21대 총선 선거구 획정 등을 논의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24일 출범했다. 여야 합의에 따라 특위 위원장에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선임됐다. 각 교섭단체 간사는 김종민(더불어민주당)·정유섭(자유한국당)·김성식(바른미래당) 의원이 맡는다. 정…
선거제도 개편을 다루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구성을 둘러싸고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이 서로 ‘패싱(passing)’을 요구하며 거친 공방을 주고 받았다. 여야는 3개월 가깝게 방치된 정개특위를 조속히 출범시켜야 한다는 데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국정감사를 불과 이틀 앞둔…
‘민심 그대로 선거제도’로 불리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시 국회내 정당별 의석수는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각 정당이 받은 득표율에 비례해 의석수를 결정하는 제도다. 최근 여론조사 기관의 정당별 지지율 조사결과를 대입하면 정의당 의석수는 대폭 증가하는…
“노회찬 전 의원의 역정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나도 30년 이상 자갈밭 같은 길을 걸어온 사람이다. 삶의 현장을 국회로 가져오는 데 앞장서겠다.” 당의 간판이던 노회찬 전 의원을 잃은 정의당의 새로운 원내대표로 취임한 윤소하 의원(57)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동아일보와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선거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큰 틀의 공감대는 확인됐지만 여전히 각 당의 셈법은 복잡하다. 선거제도 개편은 국회의원들에게는 정치생명이 걸린 문제여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은 고차방정식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여의도에…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의 회동에서는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북-미 비핵화 협상이 주요 화두였다. 9월 평양 방문을 앞두고 있는 문 대통령은 북-미 간 움직임에 대해 “전례 없는 속도감이 있다”고 소개했다. ○ 文 “북-미 물밑 접촉 활발”…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비례성 대표성을 제대로 보장할 수 있는 선거제도 개편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5당 원내대표들은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대통령이 자신의 뜻을 분명하게 밝힌 지금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