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6일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이 끝까지 고집을 부리면 헌법·법률 등 모든 합법적 수단을 강구해 선거법 개악을 무용지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피로 누적 등으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인 황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
자유한국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25일 이른바 ‘비례한국당’ 창당 움직임과 관련해 “4+1 협의체가 ‘비례한국당’ 창당 시도를 막기 위해 새로운 공직선거법 수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4+1 측은 “금시초문이다. 사실 무근”이라며 한국당을 향해 “얄팍한 수를 쓰지 마…
여야가 공직선거법 개정안 내용을 두고 의석수 ‘밥그릇 싸움’에 몰두하는 사이 ‘18세 투표권’도 어물쩍 수정안에 포함되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선거법 개정안이 이대로 가결되면 당장 내년 총선부터 만 18세 이상이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고등학교 3학년생 중 일부도 투표권…
국회 본회의에서 23일부터 사흘간 50시간 10분이 넘게 진행된 선거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종료됨에 따라 여야는 26일부터 선거법 본회의 처리를 놓고 2라운드 충돌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26일 본회의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및 대안신당)가 이르면 26일부터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의 요구에 따라 23일부터 시작된 선거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는 여야 의원 15명(25일 오후 11시 기…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및 대안신당)가 이르면 26일부터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의 요구에 따라 23일부터 시작된 선거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는 여야 의원 14명(오후 9시 기준)이 참여해…
자유한국당은 25일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진행중인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25일 회기 종료와 함께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종료되면 선거법 개정안의 본회의 처리를 저지할 수 없는 만큼 개정안 처리 이후 …
자유한국당은 ‘4+1’ 협의체가 합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문희상 국회의장이 본회의에 기습 상정한 데 대해 “좌파의 충견 노릇을 충실히 했다”며 법적 대응을 총동원하겠다는 입장을 24일 밝혔다. 이날 오전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문희상 …
“의장님, 지난번에는 화장실을 허락해줬다고 하는데요….”(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 “생각 못 해봤는데…3분 안에 다녀오는 것으로 (허용하겠다).”(문희상 국회의장) 24일 오전 5시 48분경. 김종민 의원이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두 번째 토론을…
자유한국당은 여야 ‘4+1’협의체가 합의한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자 그 다음 날인 24일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인 ‘비례한국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의원 30여 명을 비례한국당으로 이적시켜 ‘범한국당’을 지역구와 정당투표 모두 기호 2번으로 만들자는 구체적 방안도 거론됐…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두 번째 주자로 나섰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선거법 등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태워진 단계마다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을 집중 비판했다. 최 의원은 주호영 한국당 의원과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성동 의원 다음 순…
연말까지 국회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위한 ‘쪼개기 임시국회’로 열리게 됐다. 가장 먼저 상정된 선거법 개정안은 이르면 26일 열릴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본회의에선 11일 시작한 임시국회 회기를 25일에 종료하는 안건이 자유한국당의 항의 …
자유한국당은 23일 오후 9시 49분 주호영 의원을 시작으로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016년 2월 테러방지법 통과를 막기 위해 국회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를 벌인 지 3년 10개월 만이다. 필리버스터는 이날 오후 9시 40분경 문희…
“다음은 의사일정 4항(예산부수법안) 심의 순서지만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 외 155인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먼저 심의하자는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이 제출됐다.” 23일 오후 9시 40분.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회 본회의를 주재하며 안건 순서에 따라 예산부수법안을 처리…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가 가시화되자 자유한국당은 “‘비례한국당’을 언제든 창당할 수 있다”며 반격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한국당이 얻는 정당 득표가 그대로 비례대표 의석으로 연결되지 않고 일부 사표가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나온 대안이다. 정당득표율에 비해 지역구 당선 의석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