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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에 나선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17일 처음으로 마주했다.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6층 김 전 총리 캠프에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처음부터 순조롭지 않았다. 전날 출마 선언 후 김 전 총리가 정 의원을 찾아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정 의원이 김 전 총리를…
한때 새누리당 소장파 3인방이었던 남경필 정병국 의원과 원희룡 전 의원(남원정)이 1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프집에서 만났다. 과거엔 당 개혁을 위해 손을 잡았지만 이제 어색한 처지가 됐다. 남, 정 의원은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맞붙게 됐고, 원 전 의원은 제주도에서 도지사 출사표를…
새누리당 소속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17일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통합보다도 분열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며 각을 세웠다. 김 전 총리는 17일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전화 인터뷰에서 박 시장의 시정운영을 평가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이 당명을 새정치민주연합(약칭 새정치연합)으로 결정했다. 양측은 16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신당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으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을 선출했다. 새정치연합은 창당 발기취지문에서 “…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16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전의 서막이 올랐다. 동시에 후보 간 창과 방패의 ‘프레임 전쟁’도 시작됐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검증된 후보론’을 강조했다. 40여 년 쌓아온 공직 경…
닻을 올린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중도 노선을 분명히 했다. 16일 채택된 발기취지문에서 “성찰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를 아우르고 모든 국민을 통합해 강하고 매력적인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힌 것이 대표적이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이날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
14일 귀국해 서울시장 출사표를 낸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얽힌 ‘질긴 인연’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전 총리(66·사법시험 14회)와 박 시장(58·사시 22회)은 엘리트 법관과 재야 변호사라는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다. 두 사람...
새누리당의 6·4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3인방 중 한 명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14일 “야구로 말하면 역전 굿바이 히트(끝내기 안타)를 치겠다”며 출사표를 냈다. 또 “상황에 따라서는 희생번트를 치는 상황이 있더라도 여당의 승리를 최우선 목적으로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추진 중인 통합신당의 ‘새 정치’를 구체화할 새정치비전위원회(위원장 백승헌 변호사)에 막말 시비에 휩싸였던 인사가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위원 9명 중 민주당 몫으로 선정된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사진) 얘기다. 2012년 대선 때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포항시장 후보 자리를 두고 새누리당 내 친박(친박근혜), 친이(친이명박)계 간 자존심 싸움이 치열하다. 13일 새벽까지 이어진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선 포항을 여성 우선공천지역으로 선정하는 방안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
새누리당은 제주도 경선 방식을 100% 여론조사 경선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13일 새벽까지 마라톤 회의를 연 끝에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내린 결론이다. 우근민 현 지사가 지난해 새누리당에 입당하면서 당원 1만7000여 명을 이끌고 입당해 ‘당심’이 왜곡될 수 있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새누리당은 제주도 경선 방식을 100% 여론조사 경선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13일 새벽까지 마라톤 회의를 연 끝에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내린 결론이다. 우근민 현 지사가 지난해 새누리당에 입당하면서 당원 1만7000여 명을 이끌고 입당해 ‘당심’이 왜곡될 수 있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지방선거 공약 중 페이고(PAYGO)의 필요성을 역설적으로 잘 보여주는 사례가 무상급식이라는 지적이 많다. 무상급식 자체에 문제가 있다기보다 이를 위한 재정확보 방안이 정밀하게 제시되지 않아 이후 집행 과정에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상급식은 2010년 지방선거 때 민…
13일 오전 경기도 교통건설국이 발칵 뒤집어졌다.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상곤 전 교육감의 ‘무상버스’ 공약 때문이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이날 오전 실국장 회의에서 ‘무상버스’ 공약에 필요한 예산과 타당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회의에 참석한 공무원 대부분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