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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1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교육감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던 중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김영선 전 의원이 깜짝 등장하면서 장내가 술렁였다. 새누리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점퍼 차림의…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이낙연 의원(4선·사진)이 12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6·4지방선거에 뛰어든 국회의원 중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것은 처음이다. 이 의원은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남도지사 선거에 전념하기 위해 의원직 사퇴서를 국회사무처에 냈다”며 “낙선하…
6월 지방선거를 정책, 공약 중심으로 치르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정당학회, 한국정책학회와 공동으로 11일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토론회’를 열었다. 양대 주제는 유권자가 후보자의 공약에 무관심한 이유, 후보자가 부실한 공약을 내놓는 원인. 각 후보자들이 지키지 못할 장밋빛 …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으로 2017년 야권의 대선후보 티켓을 놓고 안철수, 문재인 두 의원이 재격돌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손학규 상임고문과 정세균 의원도 ‘마지막 대권 도전’의 칼날을 벼리고 있다. 그러나 이번 6·4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에 도전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사실상 서울시장 선거 출사표를 냈다. 김 전 총리는 10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신뢰외교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이란 강연을 마친 뒤 “그런 쪽(출마하는 쪽)으로 생각을 거의 정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식 출마 선언은 한국에 가서 하…
6·4지방선거에 나서는 새누리당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수도권 경선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9일 남경필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열자 앞서 이미 출사표를 낸 원유철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은 견제구를 날렸다. 남 의원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
현대중공업 및 계열사가 최근 5년간 서울시와 150억 원이 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9일 드러났다.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조달청에서 제출받은 ‘서울시와 현대중공업 계열사 간 거래실적’ 자료에 따르면 2009∼2013년 서울시는 현대중공업 및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와 상수도사업본부 운영…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이미 경선 레이스를 시작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의 물밑 기 싸움이 치열하다. 양 진영 간 보이지 않는 신경전은 7일 오후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당 운영위원회에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번 지방선거에 서울지역 구청장 등 …
임종훈 대통령민정수석실 민원비서관이 8일 사표를 냈다. 자신의 옛 지역구(경기 수원정)의 6·4지방선거 출마 신청자들을 상대로 면접을 보고 일부 신청자를 공천에서 배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하루 만이다. 청와대는 당혹한 기색이 역력하다. 박근혜 대통령이 여러 차례 지방선거에서 공…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9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의사들의 집단휴진을 자제하고, 국가정보원의 증거 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특별검사 도입을 각각 요구했다. 통합신당 창당 선언 이후 주요 현안에 대해 함께 목소리를 낸 것은 처음이다. 김 대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7일 통합신당 창당 방식에 최종 합의했다. 새정치연합과 민주당 일부가 참여해 제3지대에 신당을 만들고, 창당과 동시에 민주당이 합당하는 방식이다.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공동으로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아 제3지대 창당을 주도할 계획이다. 표면…
새누리당 6·4지방선거 경선 룰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후보군들의 신경전도 뜨거워지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7일 지방선거 후보는 ‘대의원(20%):당원(30%):국민선거인단(30%):여론조사(20%)’를 원칙으로 선출하되, 당세(黨勢)가 취약한 지역은 여론조사만으로 선출하…
6·4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온 6일 여야의 날선 공방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새정치’를 내건 야권은 여권을 향해 기초선거 정당 공천 폐지와 기초연금 등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한 세력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이에 맞서 여권은 민생 챙기기가 진정한 새정치라며 맞불을 놓고 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소문난 애연가다. 보통 하루 2, 3갑씩 피운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만날 때나 당 최고위원들과 비공개 모임을 할 때도 김 대표는 수시로 담배를 꺼내 문다. 생각이 많아질 때마다 흡연량은 늘어난다. 한 측근은 “지난해 여름 한 달 넘게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