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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선거를 준비하던 지역 정치인들은 기초선거에 대한 정당 공천제 폐지 움직임으로 일대 혼란에 빠졌다. 벌써부터 유불리 계산에 들어간 모습이다. 자신이 가진 ‘정치적 자산’과 소속 정당과의 관계에 따라 어디서는 때 이른 환호성이, 어디서는 탄식이 나온다. 대…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 논의가 가속화되면서 여야 모두 실제 선거에 미칠 파장 계산에 분주하다. 7월 25일 민주당이 당원 투표를 통해 정당공천제 폐지 방침을 굳혔고 새누리당도 이에 환영의 뜻을 표시했지만, 내부적으론 반대 목소리가 여전히 강하다. 공천 폐지의 부작용을 좀…
충청 표심은 전국 단위 선거의 바로미터로 여겨져 왔다. 새누리당과 충청 기반 정당인 선진통일당의 합당이 대선에 이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지, 아니면 합당의 시너지 효과보다는 중앙권력을 잡은 새누리당에 대한 견제 심리가 더 크게 작용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승부처…
내년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는 수도권이다. 현역 광역단체장의 소속 정당은 새누리당 1명(김문수 경기지사), 민주당이 2명(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인천시장)으로 내년에도 야권 강세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역대 지방선거 때마다 정부에 대한 견제심리가 작용해 왔고, 인물 대결구도 측…
영남권 최대 승부처는 부산이다. 3선의 허남식 부산시장이 연임 제한으로 출마하지 못하면서 여러 명의 새누리당 전현직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4선의 서병수 의원(해운대-기장갑)과 사상에서 3선을 한 권철현 전 주일대사가 출마 의사를 굳힌 상태다. 재선의 김세연 의원(금정)은 최근…
호남 지역은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의 정면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장은 민주당에서는 강운태 현 시장과 3선인 강기정(북갑) 김동철(광산갑), 재선인 이용섭(광산을) 장병완(남구) 등 현직 국회의원들의 출마설이 나온다. 박준영 전남지사의 ‘3선 제한’으로 무주공산…